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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369

[에세이] 자기 확신을 갖는 방법 나를 믿고 나아가야 하는 건 거친 세상 속 나만이 나를 알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종종 헷갈릴 때가 있다. 변덕스러운 마음을 가진게 인간 본성이니 그렇다. 그런 흔들림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고 확신을 갖는 방법이 있다. 메모다. 기록하는 것은 좋다. 무엇이든 분야는 상관없다. 기록하면서 느낌을 적으면 된다. 더 좋은 건 기록한 것을 주기적으로 다시 찾아보는 일이다. 과거의 내가 길잡이가 되는 셈이다. 남을 믿지 못하는 것이 인간 특징이다. 때문에 내가 기록한 것을 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남을 믿을 것인가 나를 믿을 것인가. 당연히 내가 쓴 걸 믿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며 떠드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보다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이 더 낫다. 2024. 11. 6.
[에세이] 오만함은 이때 피어오른다 오만함은 언제 생겨나는 걸까. 일정 수준으로 성장했을 때 나타난다. 보이는 것이 많아지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날 때 그렇다. 실력이 갖춰지니 생긴다. 연예인병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다.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기에 쉽게 인지하기 어렵다. 오만을 극복해낼 때 성장한다. 가난했던 시절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은 그 때문이다. 피어오르는 오만함을 잠재운다. 겸손은 오만을 재빠르게 알아차릴 때 가능한 태도다. 종교를 믿는 것도 오만함을 지우려 하기 위함이다. 지구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이니 무서울게 하나 없어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과 추위에서 벗어났으니 쉽게 오만해지고 교만해지는 것이다. 궁핍함과 무료함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2024. 11. 5.
[에세이] 그저 노력할 뿐이다 자전거 타는 법을 누구에게 배운 적이 없다. 초등학생 때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서 타게 됐는데, 그때 혼자서 배웠다. 탈 줄도 모르는데, 자전거 타보라고 나에게 건넸다. 몇번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넘어지는 것이 싫었던 걸까 감각적으로 터득하게 되었고 하루 만에 자연스레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뭐든 말 안하고 혼자 하려는 습관이 이때 생긴 것은 아닐까 싶다. 굳이 말하고 싶지 않았다. 떠들어서 좋을게 뭐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람 만나는 것에 쉽게 지치는 성향을 가지게 된 건 이런 환경 속에서 살다보니 굳어져서 그렇다. 혼자 하는 것이 속편하다고 느끼고 그게 당연한 듯 살았다. 내가 아는 걸 남에게 알려줄 지언정 도움은 되도록 받지 말자는 생각이 무의식에 자리 잡았던 것 같다. 요즘은 조금씩 고쳐보자.. 2024. 11. 3.
[에세이] 이것 저것 해야 하는 이유 우리 삶이 바빠야 하는 이유가 있다. 내 것 하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책, 음악, 영화, 사람. 내 것을 찾아야 한다. 책을 가리지 않고 읽어야 하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들어야 하며, 새로 나오는 영화는 꼭 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죽는 건 다 똑같지만, 안고 가는 기억과 추억은 다 다르다. 어떤 음악을, 어느 영화를, 어떤 책을 가장 사랑했는지는 제각기 다르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둥바둥 사는 거다. 새로운 곡을 찾아 들어야 하고 서점에 들러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을 훑어보기도 해야 한다. 쉴 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 어렴풋이 그려질 때까지 이것저것 해야 한다. 바쁘게 살아야 알 수 있다. 쉴 거 쉬면서 찾다보면 두루뭉술해진다. 좋아하는지 아닌지 명확히 판단이 안 된다. 여유가 생기..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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