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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15

[에세이] 말을 똑바로 해야한다.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정확하게 해야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외모를 칭찬하고 싶으면, 예쁘다 말하면 된다. “예쁜 편이시네요.” 이런 어줍잖은 표현은 이도저도 못된다. 잘못을 했으면 “이러이러한 점에서 잘못했다.” 표현해야 된다. “잘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표현은 듣는 이가 기분이 나쁘다. 예쁘다는 걸 예쁘다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게 아니다.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하는 게 죄가 아니다. 예쁘다는 말이 상대에게 불쾌함을 줄 것 같다면,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된다. 말은 하고 싶고 상대에게 불편함은 줄 것 같다며 내뱉은 어줍잖은 표현은 절대로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다. 미사여구가 많을 수록, 상대는 그 의미와 의도를 파악하려 한다. 꾸밈이 많은 칭찬은 칭찬처럼 안들린다. 칭찬을 하고 싶다면 .. 2022. 1. 25.
[에세이] 억지로 고치려할 필요는 없다. 문신은 지난 인류의 역사 동안 형벌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마치 노예의 인증마크처럼 여겨져왔다. 로마시대 검투사는 말이 검투사지, 칼 쓰는 노예였다. 정해진 곳에서 훈련받고 숙식을 하며, 검투장에서 잔인한 기쁨을 전달하는 노예였다. 그래서 주인에게는 검투사는 나름 소중한 존재였다. 이런 검투사들의 팔에는 주인의 이름이 문신으로 새겨졌다. 주인이 있다는 표식이다. 노예는 재산이었으며,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누구의 소유인지를 알 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했다. 요즘은 어떠한가. 남녀를 가리지 않고 타투를 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좋아하는 문구를 새기거나, 그림을 몸에 새겨넣는다.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에 무엇이 새겨지는 이 행위가 조선시대에는 부모가 갑자기 돌연사해도 이상하지.. 2021. 10. 9.
[에세이] 나를 솔직하게 표현해보자 나와 맞는 사람을 찾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맞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하다. 남들에게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나와 어울리는 사람이 모이기 쉽다. 어떠한 정보 없이 물건이 잘팔리기는 쉽지 않다. 관계 역시 그렇다고 본다. 나에 대해 잘 알려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면 나와 맞지 않은 사람은 자연스레 필터링이 된다. 나의 성향이나 취향을 밝히지 않는다면,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다, 나에 대한 성향에 대해 알게 되면 배신감을 느끼거나, 실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나와 맞는 나의 사람으로 관계를 꾸리는 것이 관계에 대한 상처를 덜받는 시..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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