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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술과 음악은 결이 비슷하다

by JW9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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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술이다.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다. 음악가는 알콜중독자라고 보면 된다. 자신의 술을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술을 계속 마신다. 팝, 발라드, 디스코, 힙합, 댄스, 인디, KPOP 등 미묘하게 다른 술을 만들기 위해 어울리는 술을 찾는다.

어떤 노래도 계속 들으면 물린다. 순간 미쳐서 한 노래만 주구장창 듣기는 하지만 그 일이 많지 않다. 그런데, 음악가는 대개 그런다.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은 거다. 물론 그것이 내가 만드는 술이 아닐 수는 있다. 그건 마시는 용도의 노래를 찾은 거다.

대중이 음악에 미칠 수 있는 건 반복되는 삶에 활력을 때로는 위로를 주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술을 매일 마시지 않는다. 건강의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체력이 안 된다. 지금 당장 무한의 돈이 있다고 해서 평생을 매일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는 사람은 없다.

음악가가 알콜중독자라고 해서 술을 쉬지 않고 마시지는 않는다. 지쳐서 집에 돌아갈 때라던지, 몸 컨디션의 문제라던지 자신만의 사정으로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순간이나 그런 날이 있다. 어찌됐건 그 술이 주는 힘을 음악가와 대중 모두 알고 있다. 음악이 가진 힘은 그 어떤 술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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