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3 [에세이] 한 걸음 나아가는 마인드 종교를 믿는 것과 조상을 찾는 건 똑같다. 스스로를 불완전한 존재라고 믿기 때문에 위안삼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을 믿을 때 나아질 수 있다. 절기를 찾아낸 것도 인간이고 시간개념을 창조해 자연에서 살아남았다. 신을 믿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이 무엇인가. 먼 조상을 찾았더니 무슨 결과가 있었는가. 개인의 작은 위안이 되었을지는 모르나 다수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증기 기관의 발명, 전기 발명, 전화기의 발명,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명. 이 모든 것에 신의 도움과 조상의 가호가 있었는가. 인간이 인간을 도와 만들어낸 결과다. 착각의 늪에서 이젠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 종교와 조상은 동아줄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한 걸음 내디뎌야 한다. 내가 내 발을 내밀지 않으면 걸을 수 없다. 결국은 내.. 2023. 11. 10. [에세이] 작은 균열을 막아라 요즘은 억 단위의 금액이 가볍게 사용된다. 여전히 그만큼을 버는 건 쉽지 않다. 오디션 우승 상금으로 3억, 대리급 인력이 퇴직금으로 50억을 수령하는 등 돈의 개념을 뒤흔드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덕에 우리는 가치를 쉽게 평가하고 말을 한다. 여기에 휘둘리면 안 된다. 만 원은 만 원이다. 가벼이 생각해서도 안 되지만, 무겁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노동은 여전히 자본주의의 아름다운 근간이며 고귀한 것이다. 합당한 대가를 치루지 않는 이들은 처벌해야 한다. 적절한 노동 없이 50억을 받는 인간은 경제 파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작은 균열은 작은 힘에도 파괴라는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메꿀 수 있다면 메꿔야한다. 열심히 일하는 건 좋은 일이다. 자기발전에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렇.. 2023. 11. 10. [에세이] 행복감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한 달 생활비가 80만원이다. 식비, 교통비, 기타잡비로 소비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주문한다거나, 그에 맞춰 신발을 사거나 하지 않는다. 딱히 욕심이 없다. 대체적으로 소비가 크지 않지만 도서 등 취미에 사용되는 비용이 있기에 가끔 지출이 높을 때가 있다. 기타잡비는 약속 혹은 선물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다보니 이 또한 한 달 지출이 그리 크지 않다. 소비의 크기 자체가 작아서 쉽게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이 삶이 불편하지 않다. 식비의 경우, 간단하게 해결하기에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교통비 등 줄일 수 없는 고정비만 해결할 수 있으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소비만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 2023. 11. 9. [에세이] 원만한 결혼생활의 조건 순탄한 결혼생활을 꿈꾼다면 둘 중 한 명이라도 경제력이 좋은 편이 낫다. 남자쪽 집안이 좋다거나 여자쪽 집안이 좋다거나. 남자의 경제력 혹은 여자의 경제력이 좋다면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딪힘의 요소가 적다. 대부분의 문제는 경제력에서 온다. 결혼 이후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도 기혼자로 바뀐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집, 자녀, 학교 등으로 주제가 변한다. 알게 모르게 경제력이 언급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유모차도 비교대상이 된다. 결혼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경제력과 연관지어지고 타인과의 비교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배우자를 만나면 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김형석 교수는 경제력은 중산층이고 정신적으로는 상류층처럼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런 상대를 찾.. 2023. 11. 8.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