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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야 하는 이유 글을 자주 읽는 사람이라면 나의 글은 금방 읽는다. 짧기 때문에 그렇다. 길어야 1000자 정도 넘기지, 보통은 500자 내외로 글을 쓴다. 매일 쓰기 위한 나만의 룰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면 이 분량을 가벼이 넘겨버리고는 하는데 그때는 아쉽다. 쓰는 나에겐 좋은 일이지만, 읽는 이는 그렇지 않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요즘, 간결하고 단순한 것이 사랑받는다. 과거 댄스곡에는 가사에 철학적인 의미를 담은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한류를 고려한 점도 있지만 그냥 흘려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함도 있다. 모국어인 한국말이 들리면 자연스레 신경이 쓰인다. 간결하고 단순하게. 시대의 흐름에 따라야 한다. 선도할 수는 없어도 어느정도는 따라갈 줄 알아야 된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기술로 인해.. 2023. 10. 19.
[에세이] 남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남을 절대 알지 못한다. 타인이 길에서 넘어져도, "아프겠다"라고 생각할 뿐 상대가 정말 아픈지 알 길이 없다. "아프겠다"라는 건 "그럴 것"이라는 내 생각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며 단순한 추측이다. 오히려 상대는 부끄럽다거나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산다. 그 삶은 자신만의 세계이고, 타인은 잠시 스쳐가는 조연이다. 이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우리는 조연의 생각을 알 수가 없다. 이는 심리학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확신할 수 없기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변화가 낯선 이에겐 어려운 일이다. 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이 .. 2023. 10. 18.
[에세이]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 말을 잘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글쓰기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나의 생각을 말하려면 머릿속에서 이미 정리가 되어있어야 한다. 내 생각이지만 내 것이 아니다. 이것들을 한데모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머리 안에 각각 흩어져있는 추상적인 관념들을 연결짓는 작업이 있어야 된다. 생각을 말로 뱉으면 내 것이 된다. 내 주장, 내 가치관, 내 취향이 된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이 정리되어야 하는 건 이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 적어보는 훈련을 통해 내 생각의 틀을 잡고 기준을 세워야 한다. 바깥으로 내뱉어봐야 비로소 보인다. 내 안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한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어야 명확해진다. 말을 해보는 것, 글을 써보는 것은 나의 생각을 나로부터 잠시 .. 2023. 10. 17.
[에세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방법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걸로 돈을 버는 건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취미와 특기가 나뉘는 것이고 특기와 직업이 다를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음만 가지면 되니까. 좋아하는 마음이면 그걸로 충분하다.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특기가 되는 건 또 한번 단계를 거쳐야 한다. 흥미만 있으면 취미에 머무르는 건 쉽다. 그러나 특기가 되려면 취미 그 이상의 에너지를 써야한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 한다. 잘할 수 있을 때 그게 특기가 된다. 이 과정에는 좌절과 실패를 겪고 슬럼프가 따라온다. 이 순간을 잘 견뎌내면 그때는 나의 무기가 된다. 하나의 매력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직업은 또 얘기가 달라진다. 잘하는 걸 수입으로 전환시켜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노력만으로 쉽..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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