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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소소한 재미를 느껴라 매일 블로그에만 글을 쓰던 방식을 바꿔봤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매일 글을 남기고 있다. 이렇게 미묘하게 방법을 바꾼다.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환기가 된다. 바로 글을 쓰고 업로드할 수 있으니 나름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업로드 시간도 일부러 불규칙적으로 한다. 시간까지 정해놓으면 족쇄처럼 느껴질까봐 그렇게 하고 있다. 앞으로 글쓰기가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른다. 글의 분량도 500자 내외로 쭉 쓰고 있는데 반드시 지키는 건 아니다. 되도록이면 이보다 적게는 쓰지 않으려 한다. 보는 이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지우는 규칙이다. 분량을 고려하며 쓰다보니 나름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줄일 것은 줄이게 된다. 그럼에도 할 말이 뭐가 그리 많은지 오백 자를 가뿐히 넘기는 날도 있다. 미묘한.. 2023. 8. 24.
[에세이] 믿음이 낳는 건 실망 뿐이다. 백종원의 예산시장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을 믿으려 한 그의 잘못된 선택이 그 이유다. 자신의 고향이 다시 활성화되어 “자생”하길 바란 선행에서 출발했기에 그 결과가 상당히 안타깝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인간조차 스스로 걸음마를 떼기까지 1년이 걸린다. 그마저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 인간이 만든 사업체는 과연 어떠한가. 절박함으로 모인 사람들이 아니기에 운영에 소홀히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저마다 자라온 환경에서 형성된 습관은 쉽게 버릴 수가 없다. 족발을 반드시 당일날 삶으라고 백날 이야기해도 한꺼번에 미리 삶아놓고 파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예산시장이 성공을 거두길 바랐다면 자신의 프랜차이즈를 한데 모아 입점시키고 예산시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서 해당 점.. 2023. 8. 23.
[에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 노력은 열등의식에서 출발한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이다. 노력의 크기는 결핍에 대한 욕망과 비례한다. 그걸 어떤 방향으로 표출하느냐에 따라 열정이 되거나 해코지가 된다. 히스테리를 부린다거나, 거짓 소문을 내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점은 욕망에서 기인한다는 프로이트의 말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결핍을 이겨내고자 하는 그 마음이 변화를 이끌어낸다. 달라지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다면 내가 가진 이 열등감, 결핍을 어떻게 승화시켜야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 아픔을 마주해야 한다. 그 잠깐의 고통을 피하려 자꾸 외면하고 피하면 무기력에 사로잡히거나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 내 몸의 흉터도 나의 일부다. 상처를 지우려면 고통을 견뎌내야 한다. 어찌됐건 내가 두눈으로 마주하고 참.. 2023. 8. 22.
[에세이] 무기력함에 빠지지 않는 법 자유롭게 살 운명일 지는 모르겠으나,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삶 그 어딘가의 형태로 재밌게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근무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개인적으로는 규칙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변동이 있어도 자연스레 수용하는 편이다. 그 덕분에 나는 나대로 살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산다. 작업하고 운영하는 그 방향은 내 멋대로 하고 있다. 좋다고 무작정 말하기엔 조심스럽다. 대가는 확실하기 때문에 먼 훗날의 내가 받아들이기엔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냥 산다. 운명이겠거니 하는 삶이 나에게 좋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내가 나일 때 더 많은 베풂을 나누고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에 나는 나를 믿고 그렇게 산다. 남을 더 사랑하기 보다 나를 더..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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