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5 [에세이] 관계개선에 있어 가장 빠른 방법 가족도 스트레스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바뀌지만 가족은 아니다. 타인이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면 개선될 여지가 없다. 그래서 나에게 오로지 집중해야 한다. 가까운 가족도 별 수 없다. 믿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보이는 것은 영 형편 없는 모습이라면 믿음이 생길 수가 없다. 가족이라도 미워질 수밖에 없다. 자식의 돈으로 먹고 살면서 자식을 배신하는 부모 형제도 있고 그런 가족을 계속 믿어보려 하는 사람도 있다. 가까운 사이라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기회는 줄 수 있어도 그걸 잡는 건 본인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 비단 가족 뿐이 아니다. 연인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 .. 2023. 7. 4. [에세이] 밖에 나가야 한다. 밖에 나가야 한다. 집을 선호하는 집순이 집돌이라도. “고급 호텔 방에서 1년 살면 10억을 주겠다”는 어이없는 상상에 ”집에만 있기 때문에 자신은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2주 동안의 격리는 과연 어땠는가. 인간의 뇌는 반복되는 건 반응하지 않으려 한다. 전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공간에서 내내 시간을 보내는 일은 정신적으로 부담이다. 새로운 것에 노출될 때 뇌는 반응한다. 뇌건강에 아주 좋은 일이다. 여행을 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뇌건강을 위해서다.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극을 받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2023. 7. 4. [에세이] 때로는 포기해라.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다. 나혼자 살 수는 없다. 내가 가진 옷, 가방, 스마트폰, 컴퓨터, 집 모두 타인의 노력이 있어서 현재 내 손에 있는 것이다. 나라는 개인만 놓고 봤을 때 나의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컴퓨터에 필요한 부품을 혼자서 만들 수가 없다. 약삭빠른 행동은 그래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자기 이속만 차리다보면 나의 평판만 나빠진다. 남들이 모를 줄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다 안다. 당장의 욕심에 눈이 멀면 그 뒤의 순간이 피곤해진다. 인간은 만족지연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나중을 위해 오늘을 희생할 줄 안다. 때로는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거다. 순간의 이익만 챙기려고 할수록 끝에 남는 것이 없다. 내려놓는 자세는 그래서 필요하다. 나를.. 2023. 7. 4. [에세이] 감정을 마주하라. 찰나를 스친다고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게 아니다. 감정은 그 순간만큼은 정확하다.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스치듯 감정을 흘려보내면 어딘가에 분명 쌓여있다. 마음 한 켠에 쌓이고 어떤 방식으로 나를 괴롭힐 지 모른다. 신경이상, 우울감, 통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검사해보면 멀쩡하다. 감정이 해결되지 못해서 신체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살려달라는 몸의 신호다.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 내 몸을 내가 구할 수 없다. 누군가 구해줘야 한다. 물에 빠졌으면 구조대원을 기다려야 한다. 내가 나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묵혀두어서 생기는 이 증상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감정을 마주 볼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 상황이 오기 전에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스스로 들여.. 2023. 7. 3.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39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