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79 [에세이] 글쓰기의 이유 글을 쓸 때는 보통 떠오르는 대로 쓰고는 한다. 가끔은 키워드만 생각나기도 하는데, 메모장에 적어둔다. 시간이 조금 지나 키워드를 다시 보면 할 말이 생각난다.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기에 그것을 들어줄 사람이 많지 않다. 친한 친구와 가족이 있어도 계속 떠오르는 생각들을 말로 내뱉을 길이 별로 없다. 만남이란 제한적이다.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데, 생각을 바로 말할 수가 없다. 말하지 못하면 휘발된다. 아쉽지 않은가. 그 말들을 글로나마 담아낼 수 있다면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다. 2024. 8. 6. [에세이] 내가 페이지를 운영하는 이유 페이지를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한 것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어서다. 나의 생각은 말하지 않으면 나만 갖고 있는 것이 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말할 상대도 정해져 있다. 한계가 있다. 대화에 있어 진정으로 소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서로 자기 할 말 하기 바쁘기에 타인의 말도 그냥 흘려듣기 식으로 듣거나 그저 참을 뿐이다. 생각을 말함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것도 제한적이다. 그렇다면 타겟층을 넓혀야 한다. 그중에 한 명이라도 찾으면 성공이다. 그 수가 많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 글로 상대를 설득하는 건 더 가치 있다. 글은 텍스트이기 때문에 감정이 배제되어 있다. 글로써 팬을 만든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2024. 8. 5. [에세이] 욕망을 줄이는 방법 결혼하고 출산하기 전까지 남자와 여자 모두 욕망에 충실한 존재일 뿐이다. 결혼은 1차적으로 그 정도를 줄여주지만 완벽히 줄어들지는 않는다. 아이가 생기면 그때야 비로소 차분함이 생긴다. 온전히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욕망이 확실히 줄어든다. 아이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은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결혼만 하고 자녀없이 사는 사람과 자녀를 낳아 가정을 이룬 사람의 삶은 느낌이 다르다. 말하는 주제도 다르지만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야도 다르다.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으며 출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통과의례와 같다.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고 결혼상태에만 머무른다면 연애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더 안정감이 생길지언정 욕망이 줄지는 않는다. 내 아이가 없다면 한눈팔기 더 쉽다. 무엇을 위해 살아.. 2024. 8. 4. [에세이] 발표를 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연습방법 발표를 잘하고 싶다면 단문으로 말해라. 무슨 말인 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 발표의 목적이다. 복문은 뇌가 분석해야 하는 과정을 요구한다. 핵심만 말해야 한다. 영어가 그렇지 않은가. 사랑한다고 “I love you”라 당당히 말한다. 사랑한다는 말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좋아해”라는 말로 대신한다. 일본도 그렇지 않은가.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북아시아의 특징이다. 언어의 특성 때문에 맥락을 읽는 높은 눈치를 요구한다. 말이 어렵다. 본래 어려운데 복문의 형태로 말하면 더 어려워진다. 저는 누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구어체와 문어체를 번갈아가며 쓰면 또 좋다. 길게 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짧게 줄이는 건 어렵다. 핵심만 남겨야 .. 2024. 8. 3.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3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