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1 [에세이] 가치관이 다른 것을 이해할 필요 없다. 딩크족은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이해가 안 되는 걸 억지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 사람이 아니기에 당사자의 생각과 사고를 알 방법이 전혀 없다. 내뱉는 말이 유일한 단서일 뿐이다. 당사자가 그런 말을 한 것에 분명 이유가 있다. 이유 없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주장이 생겼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유가 딸려 나오기 때문이다. 결혼은 하고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주장이 나오는데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오갔을 것이다. 그건 당사자만의 기억이고 경험이기에 타인인 내가 알 길은 없다. 아이가 없는 결혼생활이라 하더라도 혼자보다 나은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이지 못한 결정이다” 라는 내 입장에는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결혼이란 제도로 묶여 서로를 더 애틋하.. 2024. 2. 9. [에세이] 종교의 탄생 이유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 전도서 1장 2절 中에서.. 허무주의는 답이 없다. 결론이 없다. 그래서 빠져서는 안 된다. 허무주의자에게 “죽음만이 답인가?”라고 물어도 대답은 “아니”이다. “노력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도 부정이다. 위 성경 구절에서 “모든 것이 헛되도다”에 꽂히면 안 된다. “영원”이란 단어를 봐야 한다. 세대는 교체되어도 자연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 앞에서 허무함을 느끼는가? 아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 그렇듯 신의 존재를 느끼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아마,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걸 지 모.. 2024. 2. 8. [에세이]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모든게 한 번에 바뀔 수 없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왕이 바뀌었다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뀌지 않는 사회구조를 들어 왕의 탓, 대통령의 탓으로 돌려서 안 된다. 뭘 해도 그들을 욕하면서 바꾸지 못한다고 핀잔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는 세상이다. 한 사람 만의 마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남북관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무리 우리가 애써도 그들은 응답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바뀌려면 독재와 같이 일방적인 폭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상대의사 따위는 고려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방향일까.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려면 구성원들의 개개인의 의식과 사고.. 2024. 2. 7. [에세이] 공유를 경계해라. 공유보다는 소유가 낫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공유를 택하는 편이 개인에겐 현명한 판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개인 서버를 만드는게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금액이 낮다. 모바일과의 연동성도 좋기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기업이 언제든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 빅브라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소수가 불특정 다수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구조다. 추억이라는 개인의 정보 자산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단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유는 브레이크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경계해야 한다. 소유가 경시되는 사회가 된 이상, 자본주의는 역행할 수 있는 위기에 빠지게 될 일만 남았다. 내 것 하나 .. 2024. 2. 6.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