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1517 [에세이] 나쁜 짓으로 돈버는 것이 쉬운 이유. 요즘은 대부분의 약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수령할 수 없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되기 전에는, 어떤 약이건 말만하면 다 받을 수 있었다. 약국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정도이니, 굳이 병원을 갈 필요가 없었다. “어느 약국만 가면 아픈 게 싹 낫는다”는 소문이 나면 할매고 할배고, 다 찾아간다. 한번 소문이 났으니, 그 약국은 떼돈 버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어디 아프다고만 하면 다 똑같은 약을 줬다. 노인들의 눈에는 그게 만병통치약이었다. 노인들이 뭘 알겠는가. 효과가 좋으면 장땡이니, 약국에 가면 약 이름을 몰라도 오이씨 달라고 말했다. 오이씨같이 작게 생겨서 그렇게들 불렀다. 그건 스테로이드제 였다. “앉은뱅이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소문난 명약이라며 온동네 일파만파 퍼지고서, 약국은 오는 손님들.. 2021. 9. 27. [에세이]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모두가 행복한 것 같아 보인다. 다들 좋은 곳에 가고 좋은 것만 먹는 것 같다. 명품을 자랑하고, 좋은 차를 자랑하는 게시글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 이면에는 조금 구차한 모습이 있을 것이다. 잘 나온 사진을 올리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여러 번의 촬영요구를 한다거나, 무리해서 비싼 물건을 구매하는 그런 것들. 한강 변에 나가면, 젊은 이들이 캔맥주와 함께 밤을 즐긴다. 행복해보이고 젊은 기운이 느껴진다. 병원에 방문하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병원에는 전부 다 아픈 사람만 있다. 각자 다 다른 사연으로 치료를 위해 입원한 사람들이 있다. 새벽에 버스 첫차를 타면, 청소를 하기 위해서 출근하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출근하는 회사가 아침마다 깨끗한.. 2021. 9. 27. [에세이] 함부로 대할 이유는 없다. 배달어플을 안쓰는 편이다. 배달주문해서 음식을 자주 먹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배달어플에 악성리뷰, 사실과 다른 거짓리뷰들을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블랙컨슈머가 새우튀김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악착같이 따지고 지속적으로 협박했다. 결국 점주는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비단, 배달어플에 해당하는 사례만이 아니다. 이는 모든 관계에 해당한다. 나랑 사귄다고, 상대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결혼했다고 상대를 때리거나, 인격을 모독하면 안된다. 상대를 막대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하대하는 것과 같다. 그 누구도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노동력을 사는 것이지, 그 사람의 인격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저급한 사.. 2021. 9. 26. [에세이] 자연스런 흐름을 거부하지 마라. 남자를 매료시키겠다는 것을 망각한 여자는 그만큼 타인을 미워하는 여자가 된다 - 니체 요즘 사회분위기를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갈등’이다. 그 중에 남녀갈등은 더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여성이 쓰러져도 도와주고 싶지 않다.” “기껏 살려줬더니, 신고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이 인터넷 상에서 오고가며,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용접 혹은 건설과 같이 남성선호분야의 직무를 향해 “여성의 취업률이 낮으니 차별”이라며 잘못된 주장하고, “여성이 계속해서 차별을 받고 있으니 남성은 사회악이다.” 이런 주장하는 여성 커뮤니티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과연 이런 분위기가 당연한 것인가. 여성의 삶의 목적은 남성을 매료시켜야 하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을 유혹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이건 자연의 섭리다. 이를 .. 2021. 9. 25. 이전 1 ··· 344 345 346 347 348 349 350 ··· 38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