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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110

[에세이] 삶의 이유는 하나다 오늘 내과, 치과를 방문했다. 갈 때마다 죄인이 된 기분이다. 내 몸한테 잘못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열심히 양치를 한다고 하지만 송곳니 안쪽에 충치가 생겨서 치료를 받았다. 일을 하면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과식을 종종 하면서 상태가 나빠졌다. 하루 두 끼 먹던 사람이 세 끼를 꼬박 챙겨먹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더 고생해야 한다. 더 먹은 만큼 운동을 해야하고 양치도 더 고생스럽게 해야 한다. 별다른 방법이 없다. 고생하며 사는 삶은 당연해야 한다. 현실이란 지옥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발버둥 치며 가라앉지 않으려 버텨야 한다. 삶이 그렇다는 걸 살면서 깨우친다. 누가 알려주지 않으니 직접경험을 해야만 한다. 무로 돌아가는 건 모두 똑같지만, 생각을 하고 사는 우리는 사는 동안 만큼은 뭐라도.. 2023. 8. 26.
[에세이] 자리를 바꿔라 월급보다 더 많이 벌고 싶은가? 그러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면 된다. 그 이상을 원한다면 사업을 해야 한다. 월급으로 천만원 단위을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 정도의 수준이라면 어디서든 나를 원하는 상황이다. 급여를 그만큼 받는다면 상위 0.1%의 소수다. 소수라는 건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그럴 수 있다면 그러면 된다. 성장하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에게도 사회에도 아주 긍정적인 일이다. 다만 이 궤도까지 오르기 위해 모든 걸 갈아넣지 않으면 안 된다. 사업을 해도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하는가. 매일 신경쓰고 관리해야 한다. 쉬는 날이 없다. 연차라는 것도 주기만 하지 정작 자신은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 물론 업종 별로 상황은 조금씩 차이가 나겠으나, 시스템만 .. 2023. 8. 26.
[에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 노력은 열등의식에서 출발한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이다. 노력의 크기는 결핍에 대한 욕망과 비례한다. 그걸 어떤 방향으로 표출하느냐에 따라 열정이 되거나 해코지가 된다. 히스테리를 부린다거나, 거짓 소문을 내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점은 욕망에서 기인한다는 프로이트의 말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결핍을 이겨내고자 하는 그 마음이 변화를 이끌어낸다. 달라지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다면 내가 가진 이 열등감, 결핍을 어떻게 승화시켜야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 아픔을 마주해야 한다. 그 잠깐의 고통을 피하려 자꾸 외면하고 피하면 무기력에 사로잡히거나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 내 몸의 흉터도 나의 일부다. 상처를 지우려면 고통을 견뎌내야 한다. 어찌됐건 내가 두눈으로 마주하고 참.. 2023. 8. 22.
[에세이] 글쓰기를 매일 하는 이유 매일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성을 억누르기 위함이다. 귀찮음에 휩쓸려 그만두게 될까봐 그렇다.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단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해야할 이유가 많아도 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인간은 안한다. 글을 쓰며 마음을 가다듬기도 하고, 말을 하다보면 생각이 떠올라 글을 쓰기도 한다. 선순환 구조다. 글쓰기는 곧 나다. 무아지경 수준에 빠져 글을 쓸 때도 종종 있지만 완전한 글쟁이는 아니기에 조심스럽다. 하면 좋으니까 한다. 나를 구해준 건 글쓰기였다. 그 감사함에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한다. 매일 글쓰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나의 삶을 믿으려고 한다. 나에게 그 뿌리는 글쓰기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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