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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58

[에세이] 아무 때나 해라. 독서와 운동, 그밖의 자기계발은 시간내서 하면 안 된다. 하고자 하려는 생각이면,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좋다. 꼭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해야하는 것은 없다. 이는 포기의 좋은 이유가 될 뿐이다. 높은 집중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야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이동 중에 독서를 한다거나, 밥먹기 전후로 영어단어 암기하는 것과 같이 시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아야 한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어차피 오랜 시간 있어야 한다면 공부하는 편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의식 함양 등의 목적인 자기계발은 그냥 시도하는 것이 좋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야 부담없이 꾸준히 할 수 있다. 2022. 7. 14.
[에세이] 내 것을 만드는 재미 책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출판의 목적은 아니다. 개인 소장용 책을 만들기 위해서 작업하고 있다. 읽은 책들을 다시 훑어보며 발췌요약하고 있다. 한 번 책을 읽었다고 그 내용이 내 것이 될 수 없다. 인간의 기억력이 그리 좋지 않다.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기 위한 방법이다. 사람은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편향적으로 정보를 수용한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라던가, 신선한 내용이라던가. 다만 이 정보를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반복의 과정이 필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정한 앎에 대해 4단계로 나누어 말했다. 감각과 기억, 경험 그리고 기술로 단계별 설명했다. 책을 만드는 작업은 그가 말한 감각과 기억을 위함의 단계다. 많이 안다고 뭐가 좋을까 싶지만, 이런 곳에 시간을 쓰는 것이 재.. 2022. 7. 6.
[에세이]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법 요즘, 삼국지를 다시 읽고 있다. 고전문학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자투리시간에 주로 독서하기 때문이다. 흐름이 중요한 고전 문학작품은 아무런 시간제약없이 쭉 읽는 편이 좋다. 독서환경과 맞지 않아 최근까지도 읽지 않았다. 몇개 없는 유튜브 구독목록에는 정보성 채널이 다수다.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정보영상을 추천해준다. 어쩌다 삼국지 영상을 보게 됐다. 인물별 정리영상을 보면서, 책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상으로는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재밌게 봤어도 머리에 남는 건 별로 없다. 다행히 간단하게 메모하면서 시청하니 학습효과가 나쁘진 않았다. 삼국지를 다시 읽어보면서 새롭게 정리할 생각이다. 나만의 책에 담아 주기적으로 읽을 예정이다. 2022. 6. 28.
[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것 독자가 추천한 책을 읽었다. 흥미있는 주제여서, 이동시간에 읽으면서 금방 완독을 했다. 술술 읽히는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과 저자가 말하는 것이 정반대였지만, 내용은 마음에 와닿았다.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차갑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인간은 이성에 기대야 하는 존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나의 생각이 잘못된 걸지도 모르겠다. 책은 스스로를 다시금 사색에 빠지게 만든다. 약간의 불안이라는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이 안에서 다시금 생각을 견고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고결함을 가꾸기에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유일한 도구이지 않을까.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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