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젊을 때만 해야하는 것. 무엇이든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마치 어떤 행동에 제한을 두는 편협적인 말로 누군가는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다큰 성인이 축구를 배울 때와 초등학생이 축구를 배울 때를 보면, 습득력이 확연이 차이난다. 이 둘을 놓고 봤을 때 누가 축구선수를 할 가능성이 높을까. 젊을 때만 해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헌혈이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약도 먹으면 안된다. 정말 건강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이가 들어서는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몸이 쇠해지고, 약을 먹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헌혈을 하지 않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운동하는 건강한 사람들 중에 헌혈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전혀 좋지 않다. 피는 뼈 내부조직인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피.. 2022. 3. 1. [에세이] 꼭 배우고 싶은 것 앉아서 하는 최고의 스포츠는 도박이고, 서서하는 스포츠 중 최고는 골프라는 말이 있다. 여유가 생기게 된다면, 골프를 꼭 배우고 싶다. 멋있어서, 품위 있어서 뭐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이다. 졸부와 부자의 차이는 교양이다. 교양은 단기간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부자와 졸부가 판가름 난다. 대화를 하다보면, 쉬이 체감할 수 있다. 부자에게 느껴지는 벽은 대화에서부터 알 수 있다. 그들이 쌓은 부로 어떤 경험과 지식을 함양했는 지를 엿볼 수 있다. 사업을 했더라면, 골프를 지금 당장이라도 배우기 시작했을 것이다. 골프는 여러모로 견문을 넓히기 굉장히 좋은 스포츠다. 저 멀리 보이지도 않는 구멍에 공을 넣는 이 스포츠는 이 자체로 굉장한 매력이 있다. 적은 타수로 공을 넣어야 이기.. 2022. 2. 28. [에세이] 우연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연은 참으로 악마이다. 이 악마에게는 가능한 한 일을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우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이라 기술되어 있다. 우연성을 띄는 일이 과연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일어난 것일까. 아니다. 우리가 몰랐을 뿐, 일이 일어난 이유는 존재한다. 연인 간의 대화 중에 이런 얘기를 다들 한번쯤 해봤거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70억 인구 중에 우리나라에서 우리가 만날 확률은 기적과도 같아.” 과연 연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우연일까. 아니다. 어느 한쪽이 먼저 선의를 보였을 것이고, 다른 한쪽이 그 선의에 설득당했을 뿐이다. 원인과 결과가 명백하다. 다만, 그것이 사람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서, 우연과 .. 2022. 2. 28. [에세이] 상대를 시험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방송에서 보면, 연예인들이 지인에게 연락해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지를 물어본다. 높은 금액을 부르는 상황이 연출되고, 의리있는 모습인 것처럼 얘기한다. 이래서는 안된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의리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다. 상대를 시험하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 잘해야 본전일 뿐이다. 본전도 못건지는 걸 굳이 지인에게 시전하는 이유는 무슨 생각인가.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저녁을 고민하는 데도 마음은 여러번 바뀐다. 대부분의 인간이 가진 마음은 올곧지 못하다. 그런 사람이 그래서 멋있고 특별한 것이다. 사도신경에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며 주께 빌면서, 왜 같은 인간에게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인가. 나약한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험은, 이미 인생에 수차례 아니 수천 번 주어진다... 2022. 2. 2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