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쉬운 노력이 하나 없는 이유 물위에 있는 한마리의 백조는 수면 위에 예쁘게 떠다니는 모습만 우리 눈에 보인다. 물속으로 잠깐만 들어가보면 백조의 모습은 구차해보일 정도로 열심히 다리를 젓고 있다. 우리는 보이는 것만 믿으려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 보고 쉽게 판단한다. 쉽게 버는 돈은 없다. 겪어보지 않으면, 마냥 쉬워보이는 일처럼 보인다. 막상 그 일을 해보면, 겉보기 그 이상의 노력과 책임이 있다는 걸 안다. 광고 한 편 찍고 수억씩 받는 스타가 쉽게 돈을 버는 걸까? 자유를 포기하고 대중의 인기를 받는 직업으로 택한 대가다. 쉬워보이면 하면 된다. 쉽게 돈버는 일이라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한번 겪어봐라. 남의 지갑을 여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걸 이해하는 순간, 유튜버들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가끔은 직.. 2021. 12. 28. [에세이] 도움은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 아는 사람에게 차를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게 양도받는 경우가 있다. 만약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뭐라 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해 말을 꺼내면 서로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의 도움은 짐이 될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뭔가를 받았다면 언젠가 되었든 반드시 갚아줘야 한다. 받았으면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줬으면 받고싶은 게 사람심리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는 갈라지기 시작한다. 먼저 주는 사람이 있다. 이는 내게 부탁이나 다른 일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본인이 원하는 걸 받기 위해 먼저 내미는 것이다. 그래서 받는 것도 무조건 받으면 안 된다. 전부 갚아야할 부채일 뿐이다. 돈독히 할 관계가 아니라면, 도움은 받지 않는 게 낫다. 2021. 12. 27. [에세이] 상대를 설득하기 가장 쉬운 방법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 저마다 있다.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는 것이 그렇고, 반장선거에 나가는 것도 설득이 필요한 순간이다. 설득을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한다. 효과적인 설득방법은 무엇일까. 효과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의 감정을 이끌어내야 한다. 논리로는 상대를 설득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은 절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특히 사고과정을 거쳐야하는 논리적인 의견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쌓는 것이 있다. 상대가 호감을 가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친분을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비합리적인 선택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감정을 흔들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2021. 12. 26. [에세이] 각자의 자리가 다 있다. 저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다 다르다. 꿈꾸는 것도 다르다. 저마다 취향도 다르니, 원하는 것이 다른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로, 모두 채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공대로 직업를 갖는 사람도 적고, 직업조차 원하는 분야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다수다.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산다. 하기 싫지만, 죽을 것 같지는 않다. 조금 견디다보니, 어느새 적응한 나를 발견한다. 어쩌면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전부터 정해져 있던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인간은 적응한다. 딱 견딜만큼의 고통이라면, 적응하고 견뎌낸다.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들은 이직을 하거나 다른 꿈을 찾는다.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다른 자리를 찾아 적응한다. 저마다 자리가 다 있다. 그.. 2021. 12. 26.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