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위기는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농담을 많이들 한다고 한다. “성공하려면, 운동선수나 가수가 되어야 한다.” G7이라고 경제대국에 속하는 프랑스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현재는 관광국가 수준으로 그 위상도 추락했다. 최근, 동양인 폭행 등으로 유럽 속 중국이라며 심각한 비판도 받고 있다. 중산층이 무너지면, 국가는 흔들린다. 소비와 저축을 적절히 할 수 있는 계층이 사라지는 순간, 계층 상승의 꿈은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물론 프랑스는 아직도 신분에 대한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 클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너무 많아졌다. 심지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미취학 아동이 나오는 게 너무 당연해졌을 정도이다. 미디어에 노출된 이들이 경제적 부를 축.. 2021. 12. 22. [에세이]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형 프로그램의 방송이 대중화 되었다. 능력좋은 남성과 능력있는 여성들을 데리고 연애리얼리티라며, 연예인들은 이들 뒤에서 게임하듯 이들의 마음을 맞춘다. 불현듯 오징어게임이 머릿 속을 스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혼을 한 남녀를 대상으로 관찰형 프로그램이 또 등장했다. 이런 관음적인 형태의 방송이 흔해졌다고 해서, 영상 속의 일반인들을 향해 어떤 말을 내뱉어도 되는 건 아니다. 연예인들은 직업적인 부분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그것이 아니다. 방송출연을 결심한 것에 그런 마음가짐이 있었을 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은 어디까지 일반인이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기에, 어떤 것에도 쉽게 상처받는다. 그건 일반인이나 연예인, 이 글을 읽는 당.. 2021. 12. 21. [에세이] 드러나지 않은 것들이 많은 이유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하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셀 수없이 많다. 그 중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으면, 믿지 않는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라면 음모론 혹은 찌라시로 치부되고 만다. 독학사 교양 국어 교재에 훈민정음은 “한자의 발음기호” 라며 “한국어를 표기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 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어를 통일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이 훈민정음의 창제목적이라는 내용에 다소 기가 찼다. 드러나지 않은 것이 많은 건, 숨기거나 숨겨졌기 때문이다. 감추려고 하면 감춰지는 게 사람 생각이기에, 이런 일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잘못된 사상을 가진 건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타.. 2021. 12. 20. [에세이] 받고 싶다면 줘라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어렵다. 특히, 상대가 나에게 먼저 무언가를 준다는 건 더더욱 어렵다. 나 자체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닌 한, 상대가 먼저 베푸는 건 매우 드물다. 먼저 나에게 베푼다고 하더라도, 그 속에는 대가를 바라는 이유가 대부분 숨어있다. 원하는 걸 받고 싶다면 먼저 줘라. 보통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받으면 부담을 느낀다. 뭔가를 받은 상대는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의문이 들고, 상대의 의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 생각한다. 뭔가를 주고 받지 않는 건 정말 편하다. 이런 관계는 스트레스가 적다. 그러나, 관계의 유효기간은 짧다. 동네친구가 아닌 이상, 사회에서 맺어진 인연끼리는 기브 앤 테이크가 없으면 오랜 인연을 유지하기 힘들다. 2021. 12. 2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