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자기 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되는 이유 연애를 안하겠다. 결혼을 안하겠다. 자녀를 갖지 않겠다. 이런 자기생각을 강하게 믿으면 안된다. 진리라고 여겼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게 되기도 한다. 풍화와 침식으로 바위가 깎여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자신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는 가. 인간은 오만하다.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성적 동물인가, 사회적 동물인가 많은 철학자들이 인간을 규정지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이를 두고 욕망에 충실한 존재로 바라보니, 그 고뇌에 어느정도 답이 되었다. 내면에 깊이 숨어있는 자신의 욕망을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그 욕망이 수면 위로 오르는 순간, 연애를 하고 있을 것이며, 사랑을 찾아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생각을 너.. 2021. 11. 27. [에세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여행은 삶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좋은 밑거름이다. 여행으로 쌓인 추억과 좋은 기억은 언젠가 행복에 쓰일 재료가 된다. 이 재료를 시간이 지나 되돌아볼 때, 행복을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러모로 가치있는 여행이 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숙소, 관광지 등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나의 입장은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은 시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한다. 때문에, 기억의 잔향이 꽤 오래간다. 음식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먹기 전과 후에 무엇을 했는 지 기억이 잘 떠오른다. 여행지에서 잘 먹은 기억이 많아야, 좋은 여행지로 기억된다. 뇌에서 그렇게 기억한다. 그렇다고 식도락 여행을 할 필요는 없다. 매 끼니를 먹을 때만큼은 맛있는 걸 먹어야, 여행지에서의 행복한 .. 2021. 11. 27. [에세이] 책의 매력이 사라진다 백화점 내에 있는 의류 매장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백화점에 입점한 서점을 찾았다. 백화점에서 점심값으로 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에는 사치인 것 같았고, 남는 시간에 딱히 할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온음료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머지 시간을 책을 읽는데 사용했다. 덕분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때문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이때는 딱히 관심 분야란 것이 없었기에,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많이 읽었다. 이 덕분에 사고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정신적인 기둥이 세워졌다. 요즘 청소년들의 낮은 문해력이 여러 매체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방송사에서 단어맞추기 퀴즈를 하는 것을 보니 교과서도 제대로 읽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몇몇 학생은 교과서 .. 2021. 11. 27. [에세이] 고쳐쓰기 어려운 사람 사람은 고쳐쓰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모두가 고쳐쓰기 어렵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부류가 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이 그렇다. 자존감이 낮으면 자기 객관화가 안 된다. 자기 객관화가 안 되니 자아성찰이 부족하다. 때문에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하다. 자기주관이 없어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하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으니 열등감도 크다. 질투와 시기로 무장해서 주변을 괴롭게 만든다. 스스로가 부족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고쳐쓰기 어렵다. 부족한 부분을 자신만 모르니, 그것을 수정할 수가 있을까. 남이 고쳐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은 본인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만 속터질 뿐이다. 2021. 11. 26.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