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지키려는 고집 매일 글을 쓴다. 짧은 글이지만, 매일 쓰고 있다. 방문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글을 끝까지 읽는 이는 더 적을 것이다. 그래도 나의 글을 봐주는 이가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쓰는 글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를 바라며,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한다. 알아주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방문 그래프를 매일 본다. 방문자 증감을 보며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 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그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리 신경쓰이지 않는다. 다만, 방문해주는 사람들이 어떤 글을 좋아하는 지, 그것이 궁금하다. 내가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읽는 사람도 좋다면 좋은 것이니 최대한 다양한 방향으로 글을 쓰려 한다. 글쓰기를 자기만족 때문에 시작했지만, 읽는 이도 만족하면.. 2021. 10. 28.
[에세이] 예의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손꼽히는 명대사 중 하나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품위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의를 지키는 것도 그 중에 포함된다. 무례한 행동을 멋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훈계했다는 이유로, 어른을 집단폭행을 한 사례가 종종 보도된다. 본인들 딴에는 멋있고, 폼나 보이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몰상식하고 수준떨어지는 짐승처럼 보일 뿐이다. 매너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행동에 있어, 한번 더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고서 행동으로 나오는 게 매너이다. 배변훈련을 하면 강아지들도 배변을 가린다. 매너 역시 훈련하면, 사리분별을 할 수 있게 된다. 2021. 10. 28.
[에세이] 인간의 목적 생명은 운동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친구와 밤샘걷기 프로그램을 했었다. 걸으면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계속 누워있을 수도 없고, 계속 서있을 수도 없고, 계속 앉아있을 수도 없다고 네가 말한 게 기억난다.” 이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 말을 들으니 오랜만에 그때 나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움직여야 하는 것이 생명의 목적이다. 식물 역시, 빛을 받기 위해 햇빛이 내리쬐는 곳으로 기울고, 줄기를 뻗는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음에 가까워진다. 정신적으로 외부입력을 차단하기 시작하고, 활동을 기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 것도 꺼려하게 된다. 대단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그럴 듯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닌 살아내기 위함이라면 목적은 단순해진.. 2021. 10. 27.
[에세이] 고독사가 늘고 있는 이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시작으로 최근,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청년세대에게, 외로움은 기본적인 패시브 스킬과도 같다.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난한 경우는 많지 않다. 다들 살아보려고 열심히 애쓴다. 청년에게 외로움은 눈에 보이는 감정이다. 1인가구가 증가했다. 집에 돌아오는 저녁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 남겨진다. 청년세대들은 고독함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여유에 고독이 더해지면,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고독에 가난이 더해지면, 비극이 된다. 열심히 살아도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무기력함이 정서적인 가난까지 불러온다. 그렇게 가난과 고독이 더해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다. 가난과 외로움은 반드.. 2021. 10. 27.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