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리더라면 갖추면 안되는 것 리더라면 절대로 책임전가는 하면 안된다.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의 이런 행동은, 구성원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없다. 리더십은 세부적인 계획이나 과정에서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그룹의 존폐 혹은 발전과 같이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나타난다. 행동에 대한 결과, 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리더가 떠안고 가야한다. 구성원의 실수이기 때문에 리더는 책임을 회피해도 된다는 생각은, 구성원의 결집력을 떨어트리고 분열을 만든다. 백신공급에 대한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고, 결과만을 편취하려는 것은 잘못된 리더십이다. 지지를 얻을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의 말에도 책임을 지지 못하는 리더에게 어떤 그룹원이 응원하고 지지할 것인가. 책임전가는 리더가 갖추면 절대 안되는 덕목이다. 이는 찌질하고 못난 사람들.. 2021. 10. 10. [에세이] 강력한 동기부여는 당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은 무엇입니까. “아마 은행통장이지.” - 버너드쇼 영국의 극작가 버너드 쇼가 한 말이다. 책을 물었으나, 통장을 대답하는 일종의 궤변이지만, 그 뜻을 살펴보면 나름 일리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돈이다. 돈은 자본주의에서 곧 생존과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는 말을 한다. 식비를 제외하더라도, 월세, 수도세, 각종 공과금이 나간다. 먹는 건 줄여서라도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고정비용은 줄이지도 못한다. 이렇게 돈은 생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된다. 배우 윤여정은 돈이 필요할 때 연기가 가장 잘 된다고 한다. 배우 성동일 역시, 역할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적이 없다고 한다. 기술자처럼 쉴틈없이 연기를 해야 먹고 .. 2021. 10. 10. [에세이] 고치는 건 일단 하고나서부터 해야 한다. 성인이 되서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갔다. 여행하기 절대 안좋은 7월 무더운 날에 여행했다. 그것도 친구 7명이서 갔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뭐 그때는 그렇게 됐다. 사실 처음에는 뭘할 지 크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정해줬다. 하루에 많아야 두곳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누구는 걷기 힘들다 투정부렸고, 배고프다고 징징대서 여행지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때 알게 되었다. 여행은 혼자 또는 둘이 제일 좋다는 걸. 그때는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던 때여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금은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말을 할 수 있으니 다시 생각하면 아쉬운 감정이 크다. 먼저 겪어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수정할 것이 있다는 건, 무엇을 일단 시작.. 2021. 10. 10. [에세이] 말도 안되는 소리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 최근, 막장드라마가 종영했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이런 내용의 드라마는 요즘 드라마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시대를 역행하는 형태의 드라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상식선에서 이해하려는 내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 투성이라, 초반만 보고 때려쳤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내용에도 사람들은 열광한다. 인간의 모습이 어떤 지 어느정도 이해가 갈 것이다. 이성보다 내게 끌리는 감정이 더 중요하다. 시선이 가는 곳에 눈이 계속 머물고, 마음이 가는 곳에 몸이 계속 머문다. 그것이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도 말이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란 표현이 우리에게 정말 익숙하다. 사실, 10세기 북유럽의 바이킹이 먼저 도달했다는 문헌의 기록이 남아있다. 또, 기존에 살고 있던 인디언이 있는데, 어찌 발견이라 할 수 있는.. 2021. 10. 9.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