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질투를 하는 이유 대학을 다닐 때 얘기다. 여초과에 다니게 되면서, 관계에 대해 또다른 배움을 얻었다. 처음에는 두루두루 어울렸다. 사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생활 하기도 조금 어려울 것 같은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다. 학기 초에 나뉘었던 그룹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스왑이 되고, 나는 어디에도 끼지 못했다. 알고보니, 서로를 몰래 험담하고, 질투하면서 그룹 간에 이동이 잦았던 것이다. 주 3일로 시간표를 짜고 나머지 4일을 일을 했던 적이 있었다. 동아리 회장도 하면서, 정신없이 바빴던 때가 있었다. 10년 넘은 맥북을 중고로 구매해서 발표준비도 하고, 동아리 서류도 준비하고 일을 했다. 꽤나 요긴하게 썼다. 물론, 지금도 쓰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 중에, 나에 대한 루머가 퍼졌다.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2021. 10. 13. [에세이] 안맞는 건 소거하자 나와 안맞는 것들을 상대하는 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건, 친구가 되었건, 회사 동료가 되었건 말이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들은 언제든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할 것이다. 피하는 것이 제일의 방법이다. 나만의 것들로 채우는 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나만의 취향을 쌓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일인데, 맞지 않는 것들로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 없다. 나를 즐겁게 하는 것만 남겨야 한다. 행복은 부정적인 것들을 하나하나씩 소거할 때 완성된다.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은 저멀리 치워버리고, 좋은 것들을 가까이 채워넣어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나쁜 것들은 멀리해야 한다. 정신이 탁하면, 행복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2021. 10. 12. [에세이] 어디에든 빈틈이 있다. 지난 7월 21일 감사원이 공개한 국가보훈처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 공개문에는 부당 등록된 보훈 대상자 183명을 발견한 사실을 기재했다. 이들이 수령한 부정 보훈급여금 등은 총 119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무엇보다 살인, 강간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보훈 대상자로 지정해 보훈급여금 등을 지급한 것에 큰 논란이었다. 이들 대상자 중에는, 존속살인미수로 징역 15년형을 살고도 1억 5530만원이 넘게 수령한 사람도 있고, 보훈 대상자 선정 이후에 사기죄로 징역 4년을 살고서도 2억원이 넘는 보훈금을 받은 사람도 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훈 대상자가 국가보안법 또는 형법 등을 위반해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었다면 본인과 유족 그리고 가족이 받을.. 2021. 10. 12. [에세이] 냉정할 때도 있어야 한다. 정치에 대해 예전부터 늘 관심을 가지긴 했었다. 요즘은, 배경지식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챙겨본다. 사람들과 정치 얘기는 잘 안하려고 한다. 요즘은 별것도 아닌 것에 거품물고 쓰러질 정도로, 요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는 이제는 피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길거리에서나 식당에서 정치관련 이야기가 들려오면, 지인과 간단한 수준의 얘기를 나누게 된다. 언젠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화가 치밀어오를 수준으로 짜증을 느낀 적이 있었다. 대통령은 사람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사람이 좋은 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열길 물속을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평생을 알아왔어도 모르는 게 사람이다. 정치인을 뽑을 때 인간성을 보고 뽑는다는 말인데, 이런 식의 정치참여.. 2021. 10. 11.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