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멍청하니까 예의가 없는 것이다. 멍청한 사람들은 눈치가 없다.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예의가 없다. 상대의 기분이 어떤 지, 분위기가 어떤 지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에 예의가 있을 리가 만무하다. 조금은 슬픈 얘기지만, 눈칫밥을 먹고 산 사람들은 상대의 배려가 자동 탑재되어 있다.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것이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많이 불편해도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있다. 그들은 너무 배려해서 탈이다.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말과 행동은 어린 아이에게 날카로운 칼을 쥐어준 것과 같다. 사용할 줄 모르는 아이는 누구든, 어떤 물건이던 대상을 가리지 않고 칼을 휘두를 수 있다. 자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2021. 9. 3. [에세이] 적절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한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집권하게 된다면, 사형선고받은 흉악범들에 대해 형을 집행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들의 댓글들이 달려, 나름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되었다. 어떤 의견이 되었건, 늘 반응은 둘로 나뉜다. 좋거나 싫거나.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상관없다. 좋고 싫음이 나뉘고 논쟁이 일어난다. 옹호의 입장은 가해자 인권만 생각하는 건 민주주의 나라에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회질서를 어지럽힌 자에게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 계속해서 혼란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의 입장은 “가해자도 인권이 있다. 인간이 어떻게 인간을 처벌할 수 있나.” “대통령이 사법권을 행사하겠다는 건 3권분립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며 독재를 하겠다는 말” 이라는 반응이다. 인간이 인.. 2021. 9. 2. [에세이] 누가봐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는 것 좋은 면은 모두가 하나쯤은 갖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어떤 이에겐 괜찮은 사람이다. 어떤 이를 한정한 괜찮은 사람은, 자세히 알고봐야 괜찮은 사람은 세상에 너무 많다. 단번에 이 사람이 괜찮다는 걸 알기에는 어렵다. 알아볼 안목이 부족하다. 알아챌 기회도 많지 않다. 이 사람을 자세히 아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을 사귀는 데 여유가 없다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 상대의 매력을 알아차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쓰이니 그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니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당연하니까. 누가봐도 괜찮은 소리를 듣는 것은 나의 매력이 누구나 알아차릴만큼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알아주길 바라는 것보다, 알아차릴 수 있게 만들자. 상대에.. 2021. 9. 2. [에세이] 기본을 지켜라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갖춰야할 기본 자세는 무엇일까. 실력일 수도 있고, 성실함일 수도 있다. 나는 위생관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음식점의 기준이 음식의 맛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맛보다 위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위생이 나쁘다면, 맛은 좋을 수가 없다. 모르고 먹었다고 하더라도, 비위생적인 사실을 알게된다면 헛구역질을 할 수밖에 없다. 깨끗한 것이 먼저다. 맛은 그 다음이다. 나는 이것이 당연히 갖춰야할 기본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수명이 상승하면서, 왠만한 병에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잔병치레가 늘어났다. 이제는 식중독, 급성간염 등 잘못된 음식섭취로 몸이 고생하고 있다. 대부분 위생문제로 발생된다. 여름철 식자재 관리 부주의로 인해서, 나쁜 위생관념의 직원에 의해서 일어난다. 얼마 전, 김밥집에.. 2021. 9. 1.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