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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369

[에세이] 운명을 결정짓는 것 운명을 결정짓는 주된 요소 중 하나는 환경이다. 인간은 환경을 쉽게 극복할 수 없다. 얕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는 것이 사람인데, 나쁜 환경을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적절한 예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 속 인물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 답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니체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실연을 겪고 여자에 대한 비판을 줄곧 쏟아냈다. 그러고 한평생 혼자 살았다.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면 우리가 아는 니체는 없었을 거다. 히틀러도 그렇다. 독일에게 식민지 한 곳이라도 있었다면 세계 1차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르고 군입대도 하지 않았을 거다. 환경이 달랐다면 그들의 운명은 바뀌었을 것이다. 이렇듯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 지금 내게 처해진 환경 때문이다. 환경에 맞게 사람.. 2023. 7. 26.
[에세이] 지금에 집중해라 땅에 떨어져 죽은 매미가 한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본능에 따라 나왔을 뿐인데 예상치 못한 국지성 호우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죽은 것이다. 작년에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강수량으로 피해는 있었어도 불규칙적으로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기승일 때 보통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그런데, 날이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은 지난주에 매미가 울었다. 시기 상 우는 것이 맞긴 맞다. 다만, 지금 땅에서 나와 짝을 찾으면 안 되는 걸 우리의 눈에만 보일 뿐이다. 자연에 사는 곤충도 감을 잃어가고 있다. 예측이 꽤나 정확했던 지난 날과 달리 이제는 본인들도 계속 실패한다.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 예측할 수 없다. 함부로 속단해서도 먼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하지 않는게 좋다. .. 2023. 7. 26.
[에세이] 굳이 드러낼 필요 없다. 어떤 사람이랑 연애했다는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일반인이라면 모르겠으나, 연예인이 톱스타와 열애했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이라 볼 수 있을까? 쓸데없는 짓이다. 드러내지 않아도 될 것은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 어쩔 수 없이 수면위로 드러났다면 당당하게 자신의 태도를 내비치면 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의에 의해서 말을 꺼내는 일은 본인에게 득될 것이 없다. 긁어부스럼을 만들어 일을 키울 필요가 없다. 연예인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기 쉬운 직업이다. 불확실성을 스스로 키우는 일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특히 얻을 것이 없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건 멍청한 선택이다. 해결할 일만 늘어나고 나에게 오는 그 어떤 이익도 없다. 2023. 7. 22.
[에세이] 넓은 마음을 갖기 위한 연습 일 때문에 주말 새벽에 나왔다. 열차 배차시간이 길어서 택시를 타는 편이 낫겠다싶어 바로 택시를 탔다. 전기차였다. 전기차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보통의 기사님들의 운전스타일을 고려하면 전기차와는 안 맞는다. 급출발 급정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차는 탑승객에게 썩 내키지 않는다. 오늘 탄 택시는 운전이 부드러웠다. 급정거 급출발이 없어서 편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반응이 빠르다보니 멀미를 안하던 사람도 급출발하면 멀미증상이 난다. 그런 증상 없이 안전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다행히도 감사한 순간이었다. 사소하지만 이런 것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 중이다. 조그마한 것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본래 성향이 그렇다면 작은 것에 자연스레 시선이 향한다. 하지만 무덤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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