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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369

[에세이] 때로는 포기해라.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다. 나혼자 살 수는 없다. 내가 가진 옷, 가방, 스마트폰, 컴퓨터, 집 모두 타인의 노력이 있어서 현재 내 손에 있는 것이다. 나라는 개인만 놓고 봤을 때 나의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컴퓨터에 필요한 부품을 혼자서 만들 수가 없다. 약삭빠른 행동은 그래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자기 이속만 차리다보면 나의 평판만 나빠진다. 남들이 모를 줄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다 안다. 당장의 욕심에 눈이 멀면 그 뒤의 순간이 피곤해진다. 인간은 만족지연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나중을 위해 오늘을 희생할 줄 안다. 때로는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거다. 순간의 이익만 챙기려고 할수록 끝에 남는 것이 없다. 내려놓는 자세는 그래서 필요하다. 나를.. 2023. 7. 4.
[에세이] 감정을 마주하라. 찰나를 스친다고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게 아니다. 감정은 그 순간만큼은 정확하다.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스치듯 감정을 흘려보내면 어딘가에 분명 쌓여있다. 마음 한 켠에 쌓이고 어떤 방식으로 나를 괴롭힐 지 모른다. 신경이상, 우울감, 통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검사해보면 멀쩡하다. 감정이 해결되지 못해서 신체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살려달라는 몸의 신호다.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 내 몸을 내가 구할 수 없다. 누군가 구해줘야 한다. 물에 빠졌으면 구조대원을 기다려야 한다. 내가 나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묵혀두어서 생기는 이 증상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감정을 마주 볼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 상황이 오기 전에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스스로 들여.. 2023. 7. 3.
[에세이]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의미.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리하르트 바그너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렇다. 방황하는 것은 변화 때문이다. 마음이 변한다거나 세상의 흐름이 바뀐다거나 혹은 상대가 변해서다.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태도의 차이다. 사랑할 줄 알아야 더 나아갈 수 있다. 살아있는 동안 우린 계속 방황할 것이고 변화를 겪어내야 한다.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사랑하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주도적으로 삶을 살라는 거다. 그 어떤 변화와 방황도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저 끌려다니는 것이고 정확히 마주할 수 없다. 변화와 방황을 제대로 보는 건 당당히 내 삶을 살 때 .. 2023. 7. 2.
[에세이] 끊임없이 질문하라. "어떤 것을 행하면서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것에 익숙해 있으면서도 그 까닭을 알지 못하고, 일생동안 그것을 따라가면서도 도를 알지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다." - 맹자 시간이 지나 알게 되는 것이 분명 있다. 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일률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 생각이란 것을 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무언가를 알기 위해 시간에 맡기는 건 다소 무책임한 느낌이 든다. 왜? 라는 질문은 계속해서 던져야 한다. 스스로에게도 반드시 해야 할 질문이다. 이해하지 못한 채로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실력은 올라가겠지만 탁월함은 생길 수 없다. 전문가 수준까지 도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타인에게 알려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기 위해선 왜 그런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모르는 사람..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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