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도369 [에세이] 지엽적인 시선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지엽적인 시선에서 벗어나려 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에 치우치다보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고 거액의 대가를 받은 이가 구속되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던 멘토라는 이들이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된다. 이 모두 개인의 욕심으로 발생된 결과다. 개인의 문제로만 놓고 봤을 때 그들을 막연히 비판하기란 어렵다. 내가 그 상황이 되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다만, 나의 선택으로 인해 어떻게 될지 고민은 했을 거다. 넓은 시선이 필요한 이유는 그래서다.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의 편에 선 자들은 당시 풍족하게 살았을 지는 모르나 현재는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어 역사책에 남았다. 스스로에 대해 다시 돌아봐야 한다. 2023. 6. 17. [에세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야 하는 것. 가까운 사이일수록 신경써야 한다. 호의를 받았으면 그 답례를 명확히 해야 한다. 비용으로 주겠다고 말을 했으면 그 약속을 기억하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본인이 먼저 한 약속이다. 상대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게 하면 안 된다. 그건 배려가 없는 거다. 상대가 먼저 이 얘기를 꺼내게 하는 건 실례다. 없던 부담을 상대에게 지우는 거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굳이 하게 만드는 상황이 생긴다. 사이가 가까울 수록 사소한 것에 쉽게 틀어진다. 마음 편히 말할 수 없는 게 있다. 친밀도가 높을 수록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선물을 주고 받는 건 좋은 일이다. 단순한 호의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감사의 표시로 금일봉을 준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를 구체화하는 순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건 관계를 담보로 돈독한.. 2023. 6. 12. [에세이] 성악설을 믿는 이유 성악설과 성선설, 윤리 시간에 다들 들어본 내용이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성악설을 ’사람은 악한 존재다‘ 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는 이야기로 줄곧 강조해왔던 수업이 생각난다. 악한 존재로 바뀐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태어났을 때부터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맨몸으로 세상에 태어난 아이에게 무엇이 있겠는가. 본능만이 있을 뿐이다. 살면서 여러 경험을 통해 본능을 절제하고 통제하면서 사회에 어우러지는 것이다. 성악설의 개념은 세상 살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마인드가 자리 잡을 수 있겠지만 이는 개인의 역량 문제임으로 이런 건 차치하고 보는 것이 좋겠다. 인간은 이기적이다. 그런 존재로 바라보면 경계하는 삶의 자세가 생긴다. 불확실성이 그득한 세상에 리스크.. 2023. 6. 11. [에세이] 함부로 이해하려 들지 마라. 우리는 타인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지역에서, 어떤 성향의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는지 또 친구들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변수가 정말 많다. 심지어 나라는 존재 자체도 변수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생각도 변한다. 그러기에 상대를 함부로 이해하려 드는 자세는 오만이다. 실례일 수도 있다. 무심한 태도가 오히려 더 낫다. 어줍잖게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자세보다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해와 공감을 하는 행위는 나를 잃지 않으면서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신경쓰다보면 자신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는 배려가 아니다. 올바른 이해와 공감까지 실패하게 된다. 전적.. 2023. 6. 9.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