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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18

[에세이] 많이 먹으려면, 많이 차려져있어야 한다. 보통 많이 차려놓지 않고, 많이 먹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많이 먹으라는 말은 보통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상을 차리고서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라는 형태로 쓰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먹을 것이 많아야 기본적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 국가대표에게 메달을 따오게 하려면,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우선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는 어떤 것도 도움이 될 수 없다. 봄에 피는 꽃은 왜 가을에 피지 못할까. 가을은 봄꽃에게 개화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짐도 풀지 않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올림픽은 3m의 수심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우리나라에는 3m 깊이의 수영장이 전국에 단 한 곳밖에 없다. 그마저도, 일반인들의 사용으로 올림픽 .. 2021. 8. 2.
[에세이] 개인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없다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세대차이가 난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러나 세대차이가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공교육이다. 50년이 넘도록 그 방식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일방형의 책상에서, 일방적으로 다수에게 전달하는 수업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티비는 맘에 들지 않으면 채널이라도 돌릴 수 있지만, 학교는 그러지도 못한다. 개인은 이 환경을 바꿀 수 없다.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 학교에서 책상을 뒤엎고 시위해도, 문제아 취급만 받을 뿐이다. 그렇다고 교육부에 민원을 넣는다고 달라질까? 아니다. 그러면 모든 부모가 나서면 달라질까? 아니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때가 기회다싶어 더 빡세게 공부시키려는 변절자는 존재할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도 ..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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