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4 [에세이] 인간의 목적 생명은 운동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친구와 밤샘걷기 프로그램을 했었다. 걸으면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계속 누워있을 수도 없고, 계속 서있을 수도 없고, 계속 앉아있을 수도 없다고 네가 말한 게 기억난다.” 이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 말을 들으니 오랜만에 그때 나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움직여야 하는 것이 생명의 목적이다. 식물 역시, 빛을 받기 위해 햇빛이 내리쬐는 곳으로 기울고, 줄기를 뻗는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음에 가까워진다. 정신적으로 외부입력을 차단하기 시작하고, 활동을 기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 것도 꺼려하게 된다. 대단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그럴 듯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닌 살아내기 위함이라면 목적은 단순해진.. 2021. 10. 27. [에세이] 고독사가 늘고 있는 이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시작으로 최근,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청년세대에게, 외로움은 기본적인 패시브 스킬과도 같다.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난한 경우는 많지 않다. 다들 살아보려고 열심히 애쓴다. 청년에게 외로움은 눈에 보이는 감정이다. 1인가구가 증가했다. 집에 돌아오는 저녁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 남겨진다. 청년세대들은 고독함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여유에 고독이 더해지면,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고독에 가난이 더해지면, 비극이 된다. 열심히 살아도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무기력함이 정서적인 가난까지 불러온다. 그렇게 가난과 고독이 더해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다. 가난과 외로움은 반드.. 2021. 10. 27. [에세이] 반드시 피해야할 마인드 매일 글을 쓰겠다는 생각에 글감이 생각나지 않아도, 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킨다. 그러다가 다시 닫기도 한다. 그 날은 글을 안쓰는 걸까? 아니다. 그래도 업로드한다. 그럴 때는 글이 굉장히 짧다. 보통 쓰는 분량의 절반 가량인데, 그냥 올린다. 글쓰기에 있어 스스로 부담을 강하게 주지 않겠다는 고집 때문에, 과감하게 클릭한다. 어차피 많이 보는 글은 정해져있다. 별 내용이 아닌 이 글이 오히려 조회수가 높을 수도 있다. 결국은 좋은 성과를 내려면, 계속 하면 된다. 어떤 일이건 지치면 그걸로 끝이다. 다시 회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돌아간다해도 전과 같을 수 없다. 그러기에 지치지 않아야하고, 지치지 않으려면 부담이 없어야 한다. 완벽주의는 그래서 지양해야 한다. 2021. 10. 27. [에세이] 모든 차별이 나쁜 게 아니다. 요즘은 차별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단어에서 느껴지는 부정적인 뉘앙스와 요즘의 사회분위기가 작용한 탓인지, 다들 차별에 예민하다. 차별이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안된다. 차별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둘 이상의 대상에 대해 등급이나 수준의 차이를 둬 구별함’ 을 뜻한다. 차이를 둬서 나눈다는 의미이다. 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가 그것을 쉽게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백화점 VIP와 일반고객, 식당 단골손님과 일반손님. 차별을 두는 것이 당연하다. 똑같은 비용을 내고 차별된 서비스를 받는다면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연한 처사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나눈 것이 부정적 의미의 차별일까. 장애인의 올림픽 참여를 독려하는 일종의 당연한 처사다. 모든 게 나쁜 것은 아니다. 2021. 10. 26. 이전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