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4 [에세이] 어느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여름철만 되면, 이 논쟁거리가 화두에 오른다. “에어컨을 켜달라, 추우니까 에어컨을 꺼달라.”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주제는 아니지만, 여름시즌만 되면 차트에 진입하는 썸머송처럼 여러 커뮤니티에 이 내용이 올라온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여름에 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 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 당연히 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느낀다면 담요를 챙겨갖고 다니면 된다.소수의 배려를 주장하지 말자. 지하철 칸에는 약냉방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건 배려가 아니고 무엇인가.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될 수는 없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만큼의 불편이 아니라면,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감수하며 살아가도 문제없다. 별 것 아닌 일에 자기주장 내세우지 말고, 더 의미있는 곳에 에너지를 써라. 2021. 10. 20. [에세이] 상식이 무너진 사회 미국의 살인사건의 87프로는 남성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부를 수 있는 것인가? 재밌는 건 살인사건의 희생자 중 75프로는 남성이다. 그럼 남성을 잠재적 범죄 피해자로 가정하고, 과잉보호를 받아야 해야 되지 않나. 영유아 살인사건의 상당수가 여성이라 해서, 모든 여성을 영유아 살인마라고 하지 않는다. 몸파는 일에 여성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해서 모든 여성을 잠재적 창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성가족부의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교육 영상에서는, 모든 남성이 성범죄자이니 조심해야 하는 것처럼 묘사했다. 성범죄 가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이니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로 수준낮은 멍청한 논리이다. 2021년 예산으로 1조 2,325억 원 편성된 여성가족부 .. 2021. 10. 19. [에세이] 삶이 피폐해지는 이유 16년도 하반기였다. 번아웃이 왔었다. 어떤 사건 이후로, 번아웃 시기가 찾아왔는데 무욕상태였다. 밥도 잘 안먹고 내내 누워만 있었다. 내내 잠만 잤다. 삶이 망가지니 별거 먹지 않아도 살이 쪘다. 아마 몸도 생존의 위협을 느꼈던 듯 하다. 다음 해 상반기가 끝날 무렵 즈음이었나,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뭐라도 하자 싶어서, 억지로 열정을 꺼내고 여행도 다녔다. 평소보다 15키로 쪘던 탓에, 처음엔 힘들었다. 곧 15키로 감량을 하고, 차분해진 상태를 되찾았다. 그때 나의 삶이 피폐했던 건 적절한 수면활동과 식사를 하지 않은 영향이 크다. 더군다나 늘어난 몸무게도 꽤 역할을 했다. 살이 찐 사람들이라고 자기관리를 안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건 자기관리의 문제다.. 2021. 10. 19. [에세이] 인격형성의 부재 최근 가스라이팅이라는 키워드가 사람들 입에 오르고 있다. 1938년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한다. 내 맘대로 지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심리적으로 상대를 조작하려는 언행들을 통틀어 지칭한다고 한다. 사실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단어가 없었을 뿐, 이전부터 이런 사례는 꾸준하게 있었다. 과거, 아름다운 여성과 사귀기 위해 수십 차례 접근해도 당연했었고, 원하는 여성을 납치해서 결혼하던 사람도 꽤나 있었다. 아이를 못낳으면, 죄인 취급하는 가정 분위기까지 생각해보면, 그 유형은 정말로 다양하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말보다는 소시오패스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모두가 다 저렇게 살지는 않았다. 사회적 인격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거 저런 행동들이 잘못되었음을 몰랐던 것이다. 그런 이.. 2021. 10. 18. 이전 1 ··· 343 344 345 346 347 348 349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