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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와 맞는 것을 찾아야하는 이유 세상에는 나와 맞지 않는 것들 투성이다. 그래서 나와 잘 어울리는 것들이 너무 소중하다. 70억 인구가 있지만, 그 중에 언어가 통하는 건 5천 만명이다. 가치관과 성향이 맞는 사람은 더 적다. 그래서 특별하다. 글을 쓰는 이유는 글쓰는 게 좋아서다. 글쓰는 것이 나와 맞아서 계속 글을 쓴다. 포스팅을 이 곳에 쓰는 이유도 이 플랫폼이 나와 맞아서다. 네이버 블로그는 정보성 포스팅을 가장한 홍보성 게시글이 넘쳐나는 플랫폼이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일상생활 혹은 자랑거리를 공유하는 공간이기에, 에세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포스팅이 쌓이면 쌓일수록 다시 찾아보기 어렵다. 나에겐 이 공간이 어울린다. 조금은 구분된 공간에서 나의 글들을 나눠서 볼 수 있으니까. 이렇게 나와 맞는 것.. 2021. 10. 14.
[에세이] 요즘 빠지지 않고 하는 것 요즘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있다. 간단한 운동이다.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딱 이 두개만 한다. 언제든 집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아보려고 꾸준히 하고 있다. 매일을 쉬지 않고 1년 정도 한 것 같다. 헬스장을 가서 더 좋은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잠재되어 있던 나약함을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단한 운동만 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한다. 온몸에 기운이 없고, 머리가 어지러워도 한다. 무릎에 힘이 안들어갈 때도 한다. 고작 이 두가지 운동도 못해서 될까 싶어서다. 예전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과부하가 왔던 때가 정말 많았다. 어릴 때 이후로 안하던 욕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정신의학과 상담도 받았다. 큰 해결점이 보이지 않았고, 터져나오는 스트레스를 피하려 잠을 많이.. 2021. 10. 13.
[에세이] 질투를 하는 이유 대학을 다닐 때 얘기다. 여초과에 다니게 되면서, 관계에 대해 또다른 배움을 얻었다. 처음에는 두루두루 어울렸다. 사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생활 하기도 조금 어려울 것 같은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다. 학기 초에 나뉘었던 그룹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스왑이 되고, 나는 어디에도 끼지 못했다. 알고보니, 서로를 몰래 험담하고, 질투하면서 그룹 간에 이동이 잦았던 것이다. 주 3일로 시간표를 짜고 나머지 4일을 일을 했던 적이 있었다. 동아리 회장도 하면서, 정신없이 바빴던 때가 있었다. 10년 넘은 맥북을 중고로 구매해서 발표준비도 하고, 동아리 서류도 준비하고 일을 했다. 꽤나 요긴하게 썼다. 물론, 지금도 쓰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 중에, 나에 대한 루머가 퍼졌다.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2021. 10. 13.
[에세이] 안맞는 건 소거하자 나와 안맞는 것들을 상대하는 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건, 친구가 되었건, 회사 동료가 되었건 말이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들은 언제든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할 것이다. 피하는 것이 제일의 방법이다. 나만의 것들로 채우는 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나만의 취향을 쌓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일인데, 맞지 않는 것들로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 없다. 나를 즐겁게 하는 것만 남겨야 한다. 행복은 부정적인 것들을 하나하나씩 소거할 때 완성된다.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은 저멀리 치워버리고, 좋은 것들을 가까이 채워넣어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나쁜 것들은 멀리해야 한다. 정신이 탁하면, 행복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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