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79 [에세이] 나를 위해서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캔과 투명 페트병을 수거 기기에 넣고 있다. 개당 10원이 적립된다. 열심히 기계에 투입한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다. 기계에 캔과 페트병을 넣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른 사람이 먼저 대기하고 있으면 10분은 족히 넘게 걸린다. 하나씩 넣어야 되기 때문에 물리적인 소요시간이 크다.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것을 하는게 효율적이다. 분리수거 배출 날에 맞춰 한꺼번에 버리면 속도 편하고 간편하다. 그럼에도 따로 모아서 버리는 이유는 내가 오래살 것 같아서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버리는 거다. 내가 살 곳이니 내가 아끼지 않으면 안 된다. 자녀와 후대를 위한다는 말은 가식이다. 와닿지 않는 말로는 실천에 옮기기 힘들다. 가까운 미래에 살기 힘든 환경으로 바뀐다면, 고통스럽지 않은가... 2024. 7. 1. [에세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내 얼굴이 좋다. 잘 생겼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예전에는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서 얼굴에 우울감이 있었다. 잘 생겼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음에도 내 상태가 나쁘니 칭찬의 효과가 없었다. 내 안이 달라져야 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좋은 걸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 어쩌지 못하는 나쁜 건 둬야 한다. 그냥 두면 된다. 애쓴다고 해도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다.투입 대비 티가 나지 않는다. 자기효능감도 떨어진다. 좋은 건 자신에게 직관적으로 말해야 한다. 잘생겼다. 잘했다. 좋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간단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스스로에게 얘기해야 된다. 그렇게 해도 뇌가 들을까 말까 한다. 나를 위해 짧고 굵고 쉽게 칭찬해야 된다. 남들은 나에게 실례일까봐 혹은 겉치레 식으로 칭찬을 길게 한다. 그게 과연 귀에 .. 2024. 6. 30. [에세이] 소설을 읽는 법 소설은 오래된 작품일수록 이해가 어렵다.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인데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 소설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 해설을 먼저 읽는 것이 답이다. 어떤 이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책은 영화와 다르다. 영화는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소설은 아니다. 책의 특성 때문이다. 알고 읽어야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한 뒤에 내용을 읽을 때 쉽게 읽혀진다. 작품 해설이 붙어있는 것을 읽어야 좋다. 2024. 6. 29. [에세이]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태도 내가 어떤 일에 의심하고 경계하며 밝은 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쉽게 찾아낸다면 아이도 그럴 확률이 높다. 나의 기질을 숨기지 않으면 아이는 그걸 그대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겐 부모가 나의 전부다. 아이는 지금 느끼는 상황이나 감정을 모른다. 부모의 눈치를 보며 학습한다. 내가 넘어져서 우는 건 부모의 달래주려는 행동과 안쓰러워하는 표정 때문이고, 넘어져도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건 부모가 크게 다친게 아니니 밝게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선 무던한 태도가 좋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밝은 태도가 필요하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생각,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심어주려면 밝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튼튼한 사람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제역할을 .. 2024. 6. 28.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3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