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1579

[에세이] 가성비 뛰어난 취미활동 글쓰기 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건 없다. 외국어의 경우 듣기와 말하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리고 많은 시간까지 더해져야 한다. 투입량이 무한에 가까울 정도로 많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유학을 가는 이유는 투입과 산출의 양이 어쩔 수 없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언제 어디서든 쓰면 된다. 우리 말로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 글로 글을 쓰는 건 어렵지 않다. 우리말 만큼 우리 생각을 표현하기 쉬운 문자는 없다. 직관적이다. 때문에 그냥 쓰면 된다. 스마트폰이 당연해진 시대에서는 더더욱 쉽다. 플랫폼만 찾으면 된다. 한자문화권이었던 우리는 한글 덕분에 우리 모두가 표현의 자유를 얻었고 생각의 넓이를 키울 수 있었다. 한자를 사용했다면 아직도 까막눈이 많았을 거다. 글을 쓰는 건 한글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 2024. 5. 8.
[에세이] 물음표를 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나의 생각과 의견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거부감이 든다. 누군가 지시하거나 업무를 부탁할 때, 의문이 들고 더 나은 방식을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로 바뀐다. 아무 생각 없는 태도는 그래서 필요하다. 부딪힘이 생긴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요구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일처리가 잘못되었다며 혼난다. 하던 대로 관성의 법칙을 따르는 편이 좋은 처세가 된다. 하지만, 이런 방식에는 발전이 없다. 왜? 라는 의문은 창의적 사고에 필요한 것이다. 새로움은 거기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의문에서 시작해 비슷한 두 개를 연결짓는 일이 창조다. 물음표가 없다면 탄생은 없다. 자기발전을 위해서는 물음표를 갖고 살아야 한다. 그 물음표를 띄울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2024. 5. 6.
[에세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우리가 할 일 “필연에게서 도망쳐 Run on”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의 가사다. 위 가사를 영어로 번역하면 “Run away from the destiny.”정도로 바꿀 수 있다. 필연이란 뜻이 destiny로 바뀐다. 필연이란 단어가 운명이 된다. 해석에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뭔가 탐탁치 않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필연”의 연은 복잡한 단어다. 단순히 운명이라고만 설명하기엔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고 “inevitable”로 번역하기엔 형용사이기에 매끄럽게 풀어지지 않는다. “불가피한 것에서 도망쳐”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기에 뉘앙스가 달라진다. 언어란 건 그래서 어렵다. 고유의 문화가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둘의 균형을 찾아가는 일이 앞으로 문화인, 예술인들이 해야할 방향.. 2024. 5. 3.
[에세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타인을 가르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 자신에게 좋다. 자기발전의 토대가 된다.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숙명에 자신을 놓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세를 고쳐 앉을 수밖에 없고,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게 피고 다니게 된다. 무언가를 알려준다는 건, 내 것을 내어준다는 것이다.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을 중화시켜준다. 어릴 때를 보면 친구와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싸운다. 그때 엄마는 아이에게 뭐라 하는가. “장난감 친구 거니까 돌려주자”한다. 친구의 표정은 복잡미묘하다. 섭섭하기도 짜증나기도 한 듯 심각한 얼굴을 한다. 내 것이 친구에게 가있으니 말이다. 내 것을 내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은 어릴 때부터 소유란 걸 배워가기 때문이다. 가진 걸 내어주는 건 돈과 소유에서 초월해진 경지에 오를 때 가능한 .. 2024. 5. 1.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