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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쉼을 더할 때 알찬 시간이 된다 게으르다. 본성이 이러하니 그러려니 한다. 이를 거스르려면 많은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다. 체력도 크게 소모되는 일이기에 단시간에 많은 양의 체력을 투입하는 일은 좋지 않다. 책을 읽다가 졸리면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 글을 쓰고 빈둥빈둥거리는 것. 그게 내 스타일이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책 두 세 권은 읽고 독후감도 남기고, 소설도 써보고도 싶다. 소설을 쓰는 일도 단시간에 몰입하는 작업이다. 꾸준히 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떠오르는 것들을 연결해야 한다. 시간을 알차게 쓴다는 개념이 조금은 바뀌었다. 생활 시간에 자투리 시간까지 생산성을 높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나의 시간 중에도 적절히 쉼이 더해질 때 알차다고 느낀다. 쉼에서 무언가 생겨난다.. 2024. 4. 20.
[에세이] 돈을 어디서 놀게 만들 것인가 돈은 물과 같다. 고이면 썩고 아낄 줄 모르면 쉽게 써버린다. 저축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돈의 가치는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기 때문에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에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돈의 모습을 계속 바꿔줘야 한다. 금, 채권, 주식, 부동산, 미술품 등 여러 모습 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형태를 바꿔야 한다. 어떤 탈을 씌울 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느 판에서 놀아야 할 지 그에 맞는 탈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시장마다 판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은 제로섬 게임과 같고, 주식시장은 그 성향이 약한 편이고 미술품 시장은 소수의 독점판이다. 2024. 4. 19.
[에세이] 어떤 기준으로 어떠한 삶을 꿈꾸는 가 시간당 급여가 22,000원 정도 됐을 때 월 급여가 3,520,000원이 된다. 2023년 중위소득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1인 중위소득은 2023년 200만원을 조금 넘는 금액이다. 최저임금 보다 조금 높은 금액이다. 앞서 말한 급여는 연봉 5천만원을 달성했을 때의 실 수령액이다. 시간당 22,000원의 가치를 받기 위해 얼마큼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것일까.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1시간에 2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으려면 중견기업에서는 과장까지 진급을 생각해야 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도 쉽지 않다. 어떤 목표를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고달프지 않을 수 있다. 직장인으.. 2024. 4. 18.
[에세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우리만의 마인드 사람 사는 세상에 우리는 모두 탈을 쓰고 산다. 벌어지는 판에 따라 다른 탈을 쓴다. 우리의 가면극인 탈춤을 보면, 각시탈, 하회탈, 병산탈 등 쓰는 가면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건장한 사내도 각시탈을 쓰면 춤사위가 요사스럽게 변한다. 사는 삶도 똑같다. 회사, 친구, 연인, 가족 등 상황이라는 놓여지는 판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가. 회사에서는 능청스러운 허허실실의 탈을 쓰고, 친구끼리는 장난과 진지함이 껴있는 즐거움을 뒤집어 쓴다. 어느 나라보다 우리의 가면이 더 다양하다. 가면은 얼굴을 가리는 뜻의 한자어다. 영어로는 mask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말로 “탈”이다. 화려하게 모습이 바뀌면 우리는 “탈바꿈했네”라고 표현한다. 탈을 바꾸면 행동과 톤 그리고 춤사위까지 벌어진 춤판에서 자신의 모든게 바뀌기..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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