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79 [에세이] 삶의 목적은 의지를 갖는 것이다 노력하고 충족되고 새로 노력하고, 이렇게 영원히 계속되는 의지가 인간의 본질이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야생에서 사는 동물은 생존이 삶의 본질이다. 인간은 아니다. 야생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이후 줄곧 사람 사이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이 중심이 될 수 없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목적을 노력의 반복으로 보았다.바라는 것을 이룸으로 충족을 느끼고 다시 새로운 것을 바라는 마음을 느끼는 것. 이 과정이 인간의 행복이다. 쇼펜하우어는 이 순환이 빨라야 행복하고 안녕하다고 보았다. 충족을 얻지 못하면 괴로움이 찾아오고 새로운 바람이 없다는 것은 지루함이 찾아오기 때문이다.지루함은 다른 갈망을 만들어낸다. 지루함이 찾아오는 것은 생존의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먹고 사는 것에 문제가.. 2024. 4. 25. [에세이]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류가 살아남은 건 만족지연 때문이다. 내일을 생각하게 되면서 계획이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 참으면 내일은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사회생활의 버팀목이다. 내일도 출근하고 모레도 출근하는 것은 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숏폼은 만족지연을 무너뜨린다. 인내력을 약화시킨다. 뭐가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과 짧은 콘텐츠라는 높은 접근성은 쉽게 현혹될 수밖에 없다. 충족에 끝이 없다. 무한한 만족감이 지금 당장 제공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놓을 수가 없다. 안 보는 것이 최선이다. 숏폼 콘텐츠를 조금 건강하게 보고 싶다면 알고리즘을 바꿔버려야 한다. 구독 목록을 진지한 내용만을 다루는 채널로 채워넣는 것이다.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채널, 역사지식을 다루는 채널, 커버곡 채널 등으로만 채우는 것이다.. 2024. 4. 23. [에세이] 더 큰 목표를 위해 참아라 3월 소비자 물가가 3퍼센트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을 2퍼센트 후반 3퍼센트 초중반 정도로 놓고 보면 투자로 인한 수익이 6~7퍼센트가 나와야 현상유지가 가능하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소비가 줄어야 한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투자수익이 7프로라고 가정했을 때, 더 큰 수익을 얻으려면 소비를 줄이면 된다. 남들이 소비할 때 내가 덜 쓰면 되는 것이다. 과일은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가방도 반드시 사야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가 감소하는 건 드문 일이다. 경제 대공황 수준의 위기가 아닌 이상,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한다. 때문에 물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한다. 인건비 상승도 당연한 수순이다. 팬데믹 때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 물가 상승률을 더 높게 봐야 한다. 개인 입장에서 소비를 .. 2024. 4. 22. [에세이] 건강관리의 원칙 구강세척기를 사용했었다. 구강관리 때문이었다. 칫솔질 그리고 치간칫솔 이후 세척기를 사용했는데 가끔은 아팠다. 잇몸이 부어있는 곳에 물이 닿아서 그랬다. 구강검진을 받을 때 치과의사는 쓰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아프기만 할 뿐이라며, 불편감만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맞다. 매번 구강검진을 받고 관리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구강세척기는 괜한 마음에 구매해서 쓴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였다.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로 충분히 관리가 되는데도 뭔가 꿍한 느낌이 들어서 마무리하는 느낌이 필요했던 거다. 구강세척기는 현재 방치 상태다. 세척기를 쓰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너무 애쓸 필요가 없다. 유전적으로 저마다 약한 부분이 있다. 적당한 관리만 .. 2024. 4. 21.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3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