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2 [에세이] 우리는 뭉쳐야 산다. 우리나라는 뭉친다. 반면에 일본은 분리한다. 지하철을 떠올려도 이해가 된다. 2호선 서울메트로, 567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가 운영했다. 지난 2017년 이 둘은 서울도시철도공사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일본의 지하철 노선은 주요 노선은 공기업형태로 운영하지만 그 외의 노선은 여러 회사가 소유권 또는 운행권을 갖고 있어 요금책정이 달라진다. 도부철도, 케이큐 전철, 도쿄 메트로 등 민간기업이 많이 참여해있다. 우리나라도 김포골드라인, 신분당선 같이 민간기업이 들어와 있기도 하지만 그 수는 적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뭉쳐야 하고, 일본은 분리되어야 한다. 일본은 장인 문화가 강하다. 지역주의 문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만 뭉치게 되면 무너진다. 막부시대를 정리하기 위해 일본은 전국시대를 맞.. 2024. 1. 3. [에세이] 의미를 두려 하는 이유 2024년이다. 한 해가 가고 새로 또 왔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인간이 만들어낸 관념에서 우리는 의미있는 날을 또 맞이하게 되었다. 중요한 날은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무심한 것도 그리 좋은 게 아니다.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상이다. 중용을 지키는 것이 좋다. 지나친 낙관주의도 아닌 허무주의도 아닌 그 어딘가의 선에 있어야 한다. 중간에 걸쳐있는 건 힘든 일이다. 인간은 그걸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다. 문지방에 앉지 말라는 건 나가는 것인지 들어오는 것인지의 구분이 없기 때문이었다. 마치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이승과 같아서일지 모른다. 특히,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이승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불안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신을 믿는다. 사는.. 2024. 1. 2. [에세이] 여행에서 느꼈던 것 스페인 클럽을 갔다가 새벽에 밤거리로 나왔다. 그때의 기분을 지금도 기억한다. 핸드폰 메모장에 그 날의 상황과 느낌을 적었다. 생각없이 떠났던 곳에서 여러 생각이 계속 스쳐갔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 그 이후로 자발적으로 여행을 가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간혹 소리를 지르며 감정을 표출하는 이도 있었고,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사람도 보였다. 맥도날드 앞에는 즐겁게 놀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많은 이가 모여있었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다.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는 열심히 일을 하는 매장 직원들이 있었다. 새벽에 피로한 모습으로 커피를 내리고, 버거를 만드는 직원을 보면서 삶은 다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어딜 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2024. 1. 2. [에세이] 삶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드나드는 일은 썩 좋지 않다. 인터넷 뉴스의 댓글창을 보는 일도 마찬가지이며, SNS를 보는 것도 똑같다. 인간은 무리를 짓는 본능이 있다. 때문에, 커뮤니티의 내용이나 뉴스 댓글 그리고 SNS에 떠도는 이야기나 지인들의 삶을 보며 쉽게 착각한다. 멍청한 소리일 수록 쉽게 빠져든다. “월 300따리”라는 표현이 가볍게 쓰이는 곳이 가상공간이다. 재밌는 건 월 300만원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중위소득보다 높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 돈을 무시하듯이 이야기 한다. 무시하며 떠드는 이들은 그 금액을 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세상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다만, 가상공간에서 서로 갈등과 혐오를 낳을만한 이야기를 쉽게 얘기한다. 출산은 안하는게 좋고, 결혼도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 2024. 1. 1.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