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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 의사, 변호사, 판검사. 전문직의 장점은 날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공부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서비스 능력까지 겸비해야 된다.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상대를 대할 줄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친절함은 기본이다. 투입 대비 산출이 좋을 수가 없다. 특히 의사의 경우 15년 이상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한다. 사람 상대하면서도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세상살기 편하다. 어떤 일을 마주쳐도 정신력이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는 건 어느 곳에도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학습능력이 좋아야 한다. 어떤 것을 배워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야 된다. 이는 사회성이 좋아야 가능하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양육하는 것은 사회성을 함양시키기 위함이다. 모호한 것을 싫어하는 게 .. 2024. 1. 11.
[에세이] 처음 글을 쓰는 사람에게 글을 쓸 생각이면 계속 해야 한다. 어쭙잖게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세 편 쓴다면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글쟁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동기라 생각한다. 그냥 쓰는 것, 그것이 당연해야 한다. 5천 자 가까이 되는 내용으로 칼럼을 일주일에 한 편씩 써야 한다면 싫다. 쓰다보면 몰아쓰는 경우가 생기고, 일관성이 떨어질 게 뻔하다. 물론 나에겐 업이 아니기에 그럴 수 있겠다. 내용이 짧든 길든,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거면 됐다. 어떤 주제로 글을 끄적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분량을 고민해야 하는 거라면 나는 싫다. 특히 글쓰기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그런 고민을 한다면 나는 말리고 싶다. 업으로 삼는 사람이 해야할 일을 초짜가 하는 건 오만이다. 2024. 1. 10.
[에세이]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평안을 택하라 계약이 끝났다. 연장 가능한지를 물었지만 에둘러 거절했다. 며칠만 더 근무해달라는 것이었는데, 그게 탐탁치 않아서 제안을 거부했다. 동절기이니 일을 더 해두는 편이 낫긴 하지만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 먼저였다. 정신력이 갉아먹히니 나를 지키기 쉽지 않았다. 어딜가도 이런 일이 있지만, 나는 정규 고용형태가 아니니 더 있을 이유가 없다고 느꼈다. 잠시 쉬면서 내가 하던 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보다 게을러진 글쓰기에 집중하고, 더뎠던 독서에 빠질 생각이다. 취미활동도 조금 늘려볼 계획이다. 더 많은 것들에 빠져볼 생각이다. 영어 회화도 연습해야 한다. 기초 수준까지는 궤도 위로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잡기를 늘리는 것이 인생 목표다. 장기적인 나의 계획이다. 일어, 영어, 스페인어까지 구사하는 것이 언어 분.. 2024. 1. 9.
[에세이] 사랑받는 삶, 존경 받는 삶 사랑과 존경. 이 둘은 결이 비슷한 듯 다르다.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존경을 얻을 수 없고 그 반대로 존경을 받는 사람은 많은 이의 사랑을 얻기 힘들다. 타인의 존경을 받는 삶,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삶.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없다. 다만, 존경을 받는 삶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랑은 존경이란 감정보다 유효기간이 짧다. 때문에 나를 지키고 관리하는 동기부여가 적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존경심은 그 유지기간이 긴 편이다. 자기 관리에 더욱 힘쓸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존경받는 삶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되기에 타인의 사랑보다 존경을 택하는 것이 더 나을 지 모르겠다. 존경 안에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포함하고 있기에, ..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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