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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517

[에세이]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살 수 있다. 우리나라 여행 수지가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6년 만이며 그 금액은 64억 8천만 달러라고 한다. 국내 소비는 줄고 해외 소비는 증가한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집밥과 외식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집밥은 당연하고 외식은 당연하지 않다. 집밥이 그립다고 말하는 건 타국에 있을 때다. 다름에 대한 선망 때문에도 해외에서의 소비가 클 수밖에 없다. 또, 관광의 문제도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하드웨어에 눈이 멀어 있다. 출렁다리, 케이블카, 짚라인. 관광지에 가보면 이 셋 중 하나는 꼭 있다. 케이블카로 예를 들어보자. 남산, 설악산, 삼악산, 제천 (비봉산), 목포, 여수, 사천, 삼척, 금오산, 울진 왕피천, 내장산, 덕유산, 통영, 하동. 소금산은 2028년 운행 예정이며 지리산.. 2024. 9. 27.
[에세이] 내 것을 가져야 하는 이유 현재, 토지 임대부 형태로 공공분양이 이뤄지는 곳이 많다. 나는 반대한다. 사기를 꺾는 짓이기 때문이다. 투쟁심을 잃게 만드는 제도는 손봐야 한다. 법이 없던 과거 자연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말한 홉스를 떠올려보라. 법이 있는 지금은 어떠한가. 투쟁심이 사람을 향하지 않는다. 건전한 방향으로 바뀌어 내 것을 찾는 것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공공분양 제도에서 토지 임대부 조건의 분양은 최소화해야 된다. 의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동산 폭등에 반대한다. 의욕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제도와 구조로 인해 본래의 가치 그 이상의 허깨비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건 자본주의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돈이라는 가상의 도구를 가지고 실물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기적을 볼 수 있는 건 자본주의의 .. 2024. 9. 26.
[에세이] 오지랖을 부려라 사람은 자기 자신 속에서만 개인으로서의 자기 속에서만의 생명을 느끼는 존재이다. - 레프 톨스토이 인간은 이기적이다.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그렇다. 세상을 마주하고 부터는 오로지 혼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하기에 이기심이 깔려있지 않으면 안 된다. 본래 인간은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이기심 때문이다.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살면서 고민한다. 특히 어릴 때는 더욱 그렇다. 이성이 나를 좋아하는지 않는지,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지 아닌지 등 상대의 기분과 생각이 궁금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어떤가. 궁금증은 이내 사라진다. 이기심을 찾아 돌아간 것이다. 나는 나만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다. 사실 어렵기도 하다. 나를 찾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어제도 오늘도 같을 수가 없는 게 인간.. 2024. 9. 24.
[에세이] 무료함을 피해라 연예인의 잘못에 대해 엄히 처벌해야 할까. 나는 별 생각이 없다. 관심 밖이다. 음악은 고루 들으려 하다보니 아이돌의 노래도 재생목록에 담아둔다. 하지만 그들이 누군지 이름은 모른다. 그저 내 귀에 맞으면 그걸로 됐다. 사람은 본래 이중성을 갖고 있다. 연예인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직업적 특성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 관심을 두려할 수록 피곤한 건 본인 뿐이다. 싸가지가 없어졌다는 둥, 팬을 생각 안한다는 둥, 돈만 좇는다는 둥 그런 이야기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무료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 무료하니 물고 뜯을 것을 찾는 것이다. 내 안을 채워야 한다. 연예인 욕할 시간이 없게 새로운 것을 찾아 다녀야 한다. 재미없는 삶을 사니 연예계 소식이 눈에 자꾸 들어오는 거다.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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