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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517

[에세이] 인간은 오만하다. “인간이여, 오만한 인간이여, 짧은 인생 얻어 살면서 잘난 척 거들먹거리는 꼴이라니, 하늘의 천사도 눈물을 참을 길 없구나” - 셰익스피어 문명을 만들어내고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인간은, 실로 놀라운 존재다. 사실은 그 과정 중에 수많은 우연들이 따라줬지만 말이다. 플레밍이 발견한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것이다. 수많은 우연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인간은 문명사회를 이룩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21세기 현재 우리는 너무도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한심하고 오만한 행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작 인간이 인간따위를 믿기 위해서, 교회를 다닌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정치내용을 설파하는 이를 추종한다. 과거 가톨릭의 역사도 다를 것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지금도 그.. 2021. 8. 23.
[에세이] 이미지의 힘 첫사랑을 생각하면 각자의 어떤 사랑이 떠오를 것이다. 첫사랑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그 이미지가 떠오르는 배우가 있고, 청순가련이 생각나는 사람도 있다. 악역하면 대표적인 배우들이 있다. 조커역할의 히스레저 처럼. 만들어진 이미지의 힘은 꽤나 강력하다. 일일드라마의 악역역할을 맡은 배우는 아주머니의 사랑의 매를 맞기도 한다. 청순가련의 대표배우의 털털한 모습을 보면, 반전의 매력을 느끼기도 하며 악역배우의 순진한 말투와 행동을 보며 그의 팬이 되기도 한다. 이미지는 일종의 선입견과 같다. 이미지로 인해 그 대상이 쉽게 각인된다. 마치 어린아이를 보는 것처럼 이 사람이 하는 행동들이 귀여워보이고 순수하게 느껴진다. 선입견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좋게 보려는 의도로 좋은 면만 보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니니까. 2021. 8. 23.
[에세이] 시간이 흐를수록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아진다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정말 많다. 어릴 적에는 수학공부가 그랬고, 대학생이 되서는 조별과제 무임승차자가 그랬다. 그 이후로는 한때 친구였던 몇몇 인간이 연구대상이었다. 어딜 가나 있는 것 같다. 끝없이 나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유행의 흐름은 더 빠르게 바뀌고 있다. 내 머리는 노화를 시작해, 끝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으니 흐름을 쫓아가기는 더 어렵다. 특히 상식선에서 이해하려고 하니 더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상한 필터를 씌운 채 아이돌 컨셉을 내세운 개그맨들에게 환호하는 사람들. 억지 웃음용 중국산 영상들의 대량 양산. 틱톡에서 춤을 추는 것. 중국산 양산형 400연뽑기 퍼주는 모바일 게임. 나는 절대로 이해를 못할 것 같다. 죽을 때가 되면 이해가 되려나. 2021. 8. 22.
[에세이] 생각이 달라서 이해가 어렵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다. 저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한 이야기다. 어떤 부모 밑에서 자라왔는가. 어느 지역에서 교육을 받았는가.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 가. 여러 조건들에 의해서, 가치관이 뒤바뀌거나 고정된다. 머릿속으로 이해가 된다. 다르니까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을. 그런데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다. 가령, 옥류관을 서울에다 열겠다는 생각들, 쌀을 북송하겠다는 시민단체, 백신을 전달하겠다는 장관의 말. 심지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이들이 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논란. 글을 읽는 이에게는 이 글이 정치 분야라고 생각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정치문제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치가 아닌 범죄라고 생각했다. 헌법에 명시된 적군을 도와주겠다는 건,..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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