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글쓰기49 [에세이] 사소한 원칙이라도 지켜야 한다 며칠 전 글을 썼는지 기억이 안났다. 매일 쓰는 거니 당연히 썼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 몰라 확인했다. 안 썼다. 매일 먹는 영양제도 당연히 먹은 걸로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당연해서 생긴 일이다. 너무 경솔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종종 생길 거다. 평생동안 이같은 일이 또 안생기리란 법 없다. 신경써야 한다. 크리에이터의 마인드는 꾸준한 생산이다. 뭐라도 남겨야 한다. 매일 하겠단 생각은 거기서 출발했다. 나의 천성은 게으르다. 일이 아닌 것에 더더욱. 당연함을 경계해야 한다. 글쓰기를 익숙하다고 생각해서 나온 오만함이다. 다시 열을 가다듬고 집중해야 한다. 글을 써서 떼돈을 버는 것이 아니지만,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흥미를 위해서 이런 원칙은 지키려 해야 한다. 2022. 6. 20. [에세이] 습관의 조건 습관이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들여놓으면, 여러모로 내게 득이 된다. 나에게는 글쓰기가 그렇다. 사실 습관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루틴 정도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 매일 한번 이상은 커서를 띄워놓는다. 스스로를 기념하기 위해서, 맥주 한캔을 샀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서 글을 쓰고 있다.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고서 이런 주제가 떠올라서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다. 글쓰기 습관을 스스로 들이려고 하다보니, 밥 먹는 것보다 더 신경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 자동적으로 어플을 킨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기분이 좋고 나쁘고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비가와서 기분이 안좋으니 안해야겠다.”는 식으로 마음가짐이 바뀐다면 그건 습관이 아니다. 습관이란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 2022. 6. 15. [에세이] 이런 표현은 안쓰려고 노력한다. 표현에 있어, 중의적인 표현을 안쓰려고 한다. 노래가사를 쓰는 게 아닌데, 생각을 표현하거나 주장하는 글을 쓰는 데 중의적 표현의 사용은 좋지 않다. 모호한 표현은 읽는 이에게 의도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가 없다. 특히 “~ 좋을 것 같다.” 라는 표현은 안쓰려 한다. 대화에 있어, 좋은 처세가 될 수는 있겠지만, 글에서는 아니다. 주장에 힘을 실어줘야 할 말이, 오히려 맥없게 만든다. “~ 인 것 같다.” 라는 표현도 잘 안쓴다. 글을 계속 쓰면서,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것이고, 누가 알아볼까 싶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글을 쓰기로 한 이상, 계속해서 내가 지켜야할 규칙이라 생각한다. 나만 신경쓰면 됐다. 2022. 6. 3. [에세이] 모든 것에 유지비가 든다. 페이지 구독자 수가 늘지 않는다. 홍보를 하지 않으면, 더이상 페이스북이 피드에 띄워주지 않는다. 매일 글을 쓴다고 알아주는 사람 없다.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으니 말이다. 꾸준히 글 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젠 비용까지 투자해야 한다. 글을 써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들은 다 알 것이다. 글을 써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을. 모든 것에 유지비가 든다. 하물며 글쓰기에도 유지비가 드니, 어느 것이라고 안 그러겠는가. 적어도 적자는 보지 않아야 하는데, 투자 대비 소득은 심각한 적자다. 오로지 글만 쓰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안할 수 있다. 이익이냐 손해냐 따지기를 먼저 했다면 글쓰기는 진작에 때려쳤을 것이다. 2022. 5.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