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글쓰기49 [에세이]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학생 때부터 글쓰기를 했다. 사실 우리 모두가 그럴 것이다. 다만, 주체적인 글쓰기가 아닌, 수동적인 글쓰기가 주된 형태였다. 맞추기 위한 받아쓰기,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기 위한 논술 등 학생 때의 글쓰기는 이런 형태가 전부였다. 온전히 내 생각이 담긴 것이 아닌, 남이 원하는 말을 글로 풀어내는 형태의 글쓰기 때문일까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잖이 있다. 요즘은 글을 읽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세상이기에, 어쩌면 글쓰는 것조차 그렇게 느끼는 게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글쓰기는 나의 생각을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정말 중요하다. 생각은 언제든 바뀐다. 신념이라 믿고 있던 것이 1년 뒤에 달라질 수 있고 어쩌면 1시간 뒤에 바뀔 수도 있다. 내 생각을 온전히 기록할 수 있는.. 2023. 1. 15. [에세이] 성장하기 위한 방법 한계치를 넘길 정도의 반복이 있어야 성장한다. 근육도 일정 수준 이상의 부하를 가할 때 크기가 커진다. 그 이상의 성장을 원하면 더 높은 수준의 한계치까지 자신을 몰아붙여야 한다. 하루에 10개씩 팔굽혀펴기를 했다면 20개로 강도를 올려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태생이 지구인 인간이 지구 밖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력 그 이상의 힘이 있어야 했고 그래서 로켓이 탄생한 것이다. 인간의 이동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를 해결하기 위해 말을 길들였고 자동차를 만들어냈으며, 그마저도 시원치 않아서 비행기를 탄생시켰다. 매일 글쓰는 사람에겐 하루 깜빡하면 자신을 질책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글쓰는 이가 두편의 글을 쓴 것은 최선을 다한 것이다. 한계치가 저마다 다르다. 그 수준을 뛰어넘을 때 비로소 성장했다는 느낌을 스스로.. 2022. 12. 10. [에세이] 손으로 글을 써봐야 하는 이유 글쓰기, 업무내용, 간단한 메모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손으로 글을 쓸 일이 많지 않아서, 수기능력이 퇴보할 것 같다. 그래서 요즘 가계부를 손으로 적고 있다. 12월까지는 다이어리를 이용할 예정이다. 아날로그의 감성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니다. 직접 손으로 쓰면 기억하기 더 용이하기 때문에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정리하면 항목별 지출내용을 편리하게 볼 수 있지만, 종이의 질감이 주는 느낌과 수고스러움에서 오는 성취감이 지금은 더 좋다. 글을 쓰는 것도 대부분 가상 공간으로 옮겨진 요즘, 현실에서 글쓰기가 많이 외면받고 있다. 글씨를 쓸 수밖에 없는 학생들도 태블릿PC로 메모하고 있다. 글씨 쓰는 것도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 감각을 잃으면 안 된다. 2022. 10. 5. [에세이] 대체수단은 분명 존재한다. 문신을 안했다. 문신이란 단어를 거북해하는 이도 있어, 이 뒤로는 타투로 표현할까 한다. 타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 딱히 그 마음이 크지 않아서 몸에 새기진 않고 있다. 타투가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굳이 타투시술을 받을 이유가 내겐 없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꼭 타투여야 할 이유가 없다. 이미 나는 글쓰기를 계속 하고 있다. 짧막한 단어로 나를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글쓰기는 타투의 그런 점보다 훨씬 뛰어나다. 비용이 들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프지 않다. 공유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타투는 그 파급력은 미미하다. 타투가 나쁜 건 아니다.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써 활용하고자 함이라면, 다른 대체수단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꼭 나의 몸에 새겨야 그것이.. 2022. 8. 25.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