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글쓰기49 [에세이] 시도해보는 게 중요한 이유 10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하루에 4천명 5천명이 들어왔었다. 그때는 광고개념도 없었기에 돈을 번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그냥 내가 좋아서 했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2년 조금 넘어서 그만뒀다. 귀찮았다. 나한테 뭐가 남는 것이 없는데 에너지를 쏟을 이유가 없었다. 만약 부가적으로 수입이 들어왔다면, 지금쯤 꽤나 영향력있는 블로거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다시 블로그와 SNS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 별 이유가 없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확실히 예전보다 포스팅하기 편리해졌다. 이와 더불어 소소하지만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포스팅할 맛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글을 써둔 것이 아까운 것도 한몫했다. 글쓰는 걸로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 2023. 4. 28. [에세이] 글을 쓸때 유의해야 하는 것 요즘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독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모바일로 뉴스기사를 볼 때, 문장이 아닌 특정 키워드를 보며 아래로 스크롤하기 때문에 정보수용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글을 읽다보니, 글쓴이의 의도와 맥락을 잘못이해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글에 대한 거부감이 더 강해진 게 현실이다. 세줄이 넘어가는 내용의 글에는 ‘세줄요약 좀’ 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누가 요약정리하거나, 설명하는 이를 보고 스피드웨건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니, 요즘 글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너도나도 글을 쓸 수 있게 되면서, 글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글들이 기사로 실리는 걸 보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뭘 말하고자 하는.. 2023. 4. 14. [에세이] 줄이고 줄여라 짧게 말해야 한다. 서론이 길면 재미가 없다. 말을 길게 하면 의도가 잘 전달되기 어렵다. 말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모호한 의도로 변질되기 쉽다. 듣는 이의 인내력도 그리 좋지 못하다. 짧게 끊어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짧게 말하기를 연습하면 핵심만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고력이 요한다.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된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의도가 담기게 정확하게 말해야 하기에 핵심을 말하는 것을 연습하게 된다. 글쓰기도 비슷하다. 에세이와 같이 가벼운 글쓰기의 경우 짧게 쓰는 것이 좋다. 긴 글은 집중력을 요하고 인내심을 시험하게 만든다. 단문을 쓰는 연습을 하다보면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진다. 핵심만 남기 때문이다. 내가 쓰고 말하는 것 외에는 모두 소음이다. 잘 읽히지 않고 들리.. 2023. 2. 6. [에세이] 하나에만 집중하려는 다짐 글을 꾸준히 쓰려고 한다. 어떤 상황에도 글쓰기를 하려고 하는 건 나의 본능을 절제하기 위함이다. “피곤해서, 귀찮아서”와 같이 글을 쓰지 못하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으려 한다. 내향적인 성향이다보니 나를 조금 더 활발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글쓰기다. 글쓰기 덕분에 조금 더 생각하고 사유하고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던 그 기초에는 매일 글쓰기가 있었다. 그렇기에 글쓰기에만 신경쓰려고 한다. 나의 글에 좋아요를 눌러준다거나 공유하는 것도 매우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것을 신경쓰면 좌절의 순간도 분명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글을 쓴다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2023. 1. 16.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