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사고55

[에세이] 정말 똑똑한 사람이란 이 동진 영화평론가가 출연한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보면서, 굉장히 반가웠다. 매체에 얼굴을 잘 안비추는 편이라, 오랜시간 화면에 나온다는 것이 신기했다.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TV에 집중했다. 이 분을 보면서, 정말 똑똑한 사람의 이상형이랄까. 표본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개 머리가 좋다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잘 못하는 분들이 꽤나 있다. 연구는 놀라움의 연속일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보이지만, 말을 하는 데 있어서는 결점을 보인다. 교수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중에도 언변이 뛰어난 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는 자기 생각을 겸손에 보일 듯 말듯 하게 숨겨서 말한다. 확실하게 말하는 것 같은데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다. 끊김이 없이 말을 하는 것에도 지적능.. 2022. 1. 4.
[에세이] 열린마음으로 봐야 하는 이유 최근 중국 정부의 영어금지 정책으로, 내부에서도 여러 우려들이 많다. 영어교육부터 시작해, 시험까지 모두 금지하며 중국 내 교육분야의 사람들의 고민이 늘었다. 사교육까지 금지하면서, 생계에 타격까지 발생했다. 결국은 1:1 비밀과외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지불하는 비용은 더 상승했다. 반면 독일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하는 일이 일어났다. K-POP이 유행하면서, 우리나라를 관심있게 보는 수요층이 증가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 팬데믹 상황이라, 세계의 흐름이 잠시 주춤한 것은 사실이나, 세계화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이에 맞게 열린 마음의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상대와 경쟁할 수준이 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한다. 상대를 이기고 싶다면 더더욱 잘 알아야 한다. 이념싸움으로 .. 2022. 1. 3.
[에세이] 전동킥보드는 이동대체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길거리에 전동킥보드를 타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다들 왜 그렇게 탈까 싶어, 전동킥보드를 한번 타봤다. 어떤 느낌인 지를 대략 알게 됐다. 한번 경험했으니, 전동킥보드는 다시 탈 일은 없다. 전동킥보드는 골칫거리일 뿐, 이동수단이 될 수 없다. 버스 두세 정거장 되는 거리까지만 탄다면 모르겠다. 그러나 그마저도 버스가 대체할 수 있다. 아무런 완충재도 없는 전동킥보드를 대중교통처럼 이용한다는 건 위험 그 자체이다. 베트남과 일부 동남아시아는 차량보다 오토바이가 통행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차량통행이 많다. 넓은 도로에 많은 차들이 지나는 도로환경 탓에, 이륜차의 통행은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나, 차량 운전자 입장에서 전동킥보드의 도로통행은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전동킥보드를.. 2021. 10. 30.
[에세이] 그때는 그랬지만, 이제는 아니다 언젠가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익산에서 20대가 출근길에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추행을 하려다 경찰에게 체포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예뻐서, 뽀뽀 한번 해보려고 그랬다는데,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이 없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참 이상하다. 이해가 안된다. 세상을 이해하려 하면 안된다. 세상은 전부터 이상한 것들 투성이었으니까. 조선시대만 해도, 권력이 있으면 원하는 이성과 결혼을 할 수 있었다. 보쌈해서 결혼을 하기도 했다. 상대가 거절해도, 수십 번을 만나자고 애원해서 연애를 했던 때도 있었다. 이 짓거리를 지금 하면 범죄다. 납치, 스토킹이 당시에는 용인되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2021. 10. 25.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