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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55

[에세이] 붙잡아 둘 수 없다. 이곳에 포스팅을 꾸준히 한다. 그러다보니 종종 비밀 댓글이 달린다. 나는 읽지 않는다. 어떤 내용인지 뻔하다. 유입이 크지 않은 이곳에 댓글이 달리는 건,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슨 내용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비밀 댓글의 내용대로 따라간다면 이 블로그에는 내가 바라는 않는 유형의 유저가 유입될 확률이 높아진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이 나는 등의 결과를 낼 수는 있지만 그건 내가 싫다. 글로 돈을 버는 건 미친 짓에 가까울 정도로 빠져있지 않으면 어렵다. 혹은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수익성을 띈다. 매일 글을 쓰기로 했던 마음은 몇 년 전과 다르지 않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계속 하고 싶다. 생각은 언제고 날아간다. 잡아둘 수 없다. 그래서 쓴다. 붙잡을 수 있는 건.. 2024. 1. 23.
[에세이] 이때를 조심해라 차로 내려가는 길에 바퀴가 터졌다. 잘 안타다보니 고무가 삭은 것도 원인이고, 급한 일때문에 나가다 연석에 긁히면서 펑크가 났다. 축구도 전후반 5분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건 시작과 끝을 주의해야 한다. 오늘 그걸 망각한 대가로 벌어진 일이다. 차를 자주 타지 않다보니 고무가 삭았다. 어차피 교체해야 할 거 펑크난 김에 간다고 정신승리하는 중이다. 비싼 타이어를 쓰던 것도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다. 마음편히 교체했다. 차를 소중히 대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차만 고생한다. 비싼 차를 몰았다면 태도가 달랐을 거다. 비싼 차였다면 오히려 불편한 마음으로 차를 대했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내 수준에 맞는 차를 타는 게 좋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면 얘기가 다.. 2023. 12. 27.
[에세이] 이성의 개념 이성은 감정의 노예다. - 데이비드 흄 이성이란 관념은 인간이 만들었다. 인간에겐 이성은 없다. 호르몬과 무의식의 영향 아래 움직인다. 이걸 줄이려고 노력하는 건 온전히 지금의 나이다. 문명사회가 도래하면서 탄생한 법과 윤리 등 사회적 제도와 규범이 만들어놓은 환경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그 아래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부족사회에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조직사회가 생겨나면서 점차 시민들은 품위를 갖추기 시작했다. 검투사의 피흘리는 싸움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서 축구팀의 경기를 보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자본에 눈이 멀어 미성년을 보호하고자 만든 노동법을 어기고 노동을 시키던 지난 날에서 우리는 만 18세 이상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근로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2023. 12. 16.
[에세이] 분별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한 이유 모든 걸 차단하고 시작해야 한다. 정보에 있어서 만큼은 말이다. 그것이 분별력을 기르는 첫 걸음이다. SNS에는 사실 확인 안 된 말을 퍼다 나른다. 뉴스조차 통계 자료를 가지고 언론사 별로 각자 다르게 평가한다. 생각없이 보게 되면 편향적 시선만 생긴다. 연예인들 이야기로 가십거리나 즐기면서 경제와 사회를 운운하면 안 된다. 무가치한 정보만 소비하면서 가치있는 얘기를 나누려는 것만큼 멍청한 것도 없다. 멍청한 사람들이 쉽게 선동에 휘말리고 극단에 치우치기 쉽다. 분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히틀러가 퇴근 시간에 맞춰 연설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노동 이후 피곤함에 절여진 대중들이 설득하기 쉬워서다.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하게 되면 대뇌의 신피질이 얇아진다. 이때 분별력과 판단력이 감소하게 된다. 당시 정보..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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