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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확신은 빠를 수록 좋다. 대부분의 남성은 군복무를 마치면 23살이고, 아직 학업이 남아있다. 여성의 경우, 23살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한다. 이게 보통의 루트다. 물리적 시간의 차이로 남성의 취업이 당연히 늦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고민의 시간까지 더해지면, 더 늦어진다. 빠르면 27살, 늦으면 여러 번의 이직을 거쳐 30대에 안정적으로 직장을 잡기도 한다.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버려지는 시간이다. 돌아보면,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이 몇 있다.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끼고 싶다면,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 관련직종의 사람에게 무작정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릴 적, 인터뷰를 해오라는 방학숙제를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당당했는 지 모르는 사람에게 그냥 다가가서 질문했다.. 2021. 11. 13.
[에세이] 환상에서 깨야 한다 어릴 적 동경하던 연예인을 보며 가졌던 환상이 있는가. 환상을 꿈꾼 적이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런 적이 꽤 많았다. 성인이 되면 멋진 어른이 될 거란 환상. 남고와 여고, 분리된 교육환경으로 이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그리고 대학가면 연애한다라는 말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환상을 꿈꾸게 했다. 환상은 좋은 동기가 된다. 목표를 도달하기까지에 굉장한 추진력을 주지만, 도달 후에 밀려오는 허무함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동경하던 연예인이 알고봤더니 여성편력이 심하거나, 인성이 좋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 밝은 면만 보이니 환상 속의 존재로 느껴지는 것은 이해한다. 환상을 꿈꾸지 말아야 한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기에, 아름다워 보일 뿐이다. 환상은 과도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어린 날.. 2021. 11. 13.
[에세이] 떳떳하지 못하면 그건 진짜가 아니다. 결혼식 난동, 어느 회사 난동사건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고 SNS까지 도배된 적이 있다. 사건의 전말에는 불륜이 있었다. 다른사람과 관계를 맺고, 여러 사람과 성행위를 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가정을 망가뜨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내용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임자가 있는 사람을 좋아할 수 있다고 하자. 그런 마음이 들어도 머릿속으로만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생각은 통제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행동은 통제할 수 있다. 사람이니까.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는, 사람들의 사랑을 바라면 안된다. 사람이기를 내려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부모님에게 진실된 사랑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 모든 사람 앞에서 공개결혼한다고 생각했을 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자신할.. 2021. 11. 13.
[에세이] 실망은 늘 나중에 찾아온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민낯과 차가운 현실들이 피부에 와닿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5월에 발표한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30의 탈종교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현상이 과연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젊은 세대의 탈종교화 현상은 좋은 것이 아니다. 의지할 곳 하나가 사라진 것이니, 부정적인 현상이다. 코로나 이후 종교계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은, 실망감만 안겨줬다. 인간에게 의지가 되어줘야 할 목적을 잃어버렸다. 존재의 목적이 없으면, 가치는 없다. 신의 존재를 믿는 게 주목적이 되어야하는 것이 종교의 순기능이자 선의이거늘, 종교를 설파하는 이를 믿게 만드는 게 현 종교의 실태이다. 그러니 그 목적이 불의스러울 수밖에 없다. 종교가 나쁜 게 아니다. 본래의 취지..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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