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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 인생은 불안의 연속이다. 모든 것들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짝사랑하는 상대와 카톡을 하다가도, 답장이 느리면 괜히 초조해진다. 시험기간에 공부를 해도 초조하다. 주식에 넣어놓은 내 증권계좌 잔고를 보면 괜히 불안하다. 불안을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결과를 기대하지 않으면 된다. 상대에게 답이 오길 기다리지 않으면 되고, 아직 나오지 않은 시험결과를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주식에 넣어놓은 계좌에 돈이 갑자기 늘어나길 바라지 않으면 된다.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게 쉽지 않다. 무엇인가에 초연해지는게 나이가 든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 이런 자세도 연습을 해야되는데, 노력해야 될 게 정말 많은 것 같다. 2021. 11. 8.
[에세이] 인연을 너무 소중히 아낄 필요는 없다. 가장 좋아하는 고사성어가 있다. “거자불추 내자불거”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맹자의 말씀이다. 이 말을 가끔씩 되뇌일 때가 있다. 왠지 모르게 이 구절에 자꾸 정이 간다. 대승불교의 불경인 범망경에서는 선근인연이라 해 전생에 좋은 과보를 맺은 사람간의 만남을 겁(劫)으로 표현한다. 전생에 2천겁의 만남이 쌓여야 하루동안 길을 동행하는 연이 생기고 6천겁에 하룻밤을 같이 잔다. 7천겁이 쌓여야 부부가 된다. 하루하루의 인연을 소중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인연을 너무 소중히 아낄 필요는 없다. 떠난 사람은 나와 딱 거기까지기 때문에 떠난다. 전생에 쌓은 겁이 2천겁 밖에 되지 않았을 뿐이다. 헤어진 연인과도 전생에 쌓은 겁이 6천겁이 끝이여서 .. 2021. 11. 8.
[에세이] 요즘 실천하고 있는 것 맹자의 말씀 중 하나인 “거자불추, 내자불거”. 가는 사람 잡지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말인데, 최근 들어 이 말을 잘 실천하고 있다. 사실 실천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실천이라는 건 의식적인 노력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걸 의미한다. 나는 이를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그렇게 하고 있다. 먼저 약속이 오면, 응하는 편이다. 내가 반응하기 보다 상대가 반응하는 것에 신경쓴다. 고독과 사색을 좋아하기 시작하다보니 체득이 됐다. 내가 먼저 직접적으로 다가가려 하지는 않는다. 에너지도 총량이 있어, 한곳에 쓰면 다른 곳에 쓰기 어렵다.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는 것도 좋은 일이다. 다만 나는 이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쓸 뿐이다. 2021. 11. 7.
[건강] 육식주의 만이 과연 정답일까. 과거 인류는 사냥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했다.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단이 중심이었던 것인데, 오늘날 인류의 식단은 복잡해졌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거나, 지중해 식단 등 개인의 취향 등이 반영된 형태들의 식단이 자리잡았다. 단백질이 부족한 현대인의 식단 때문에, 각종 성인병 및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육식주의 식단을 하는 이들도 적잖이 있다. 고기위주의 식단이 과연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근육을 구성하는데 단백질은 필수성분이다. 그래서 단백질은 식단에서 빠질 수 없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에도 단점이 있다. 수명단축이다. 과다섭취로 세로토닌이 감소된다. 단백질만 섭취하면, 주 에너지를 단백질로 써야 하기 때문에 노화진행이 빨라진다. 또한 간에 부담을 주고 신장결석을 만들기도 한다. ..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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