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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게임을 그만둔 이유 디지털을 경험한 세대들은 게임을 한번도 안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옛부터 놀이는 인간사에 빠질 수 없던 사치였다.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지기 시작하면서, 놀이문화는 급격하게 성장했다. 온라인 게임을 그만뒀다. 몇년 전 새로나온 MMORPG 게임이 있었다. 외국인들이 몰려 대기자가 10만명이 뜨기도 했었다. 이 게임이 오픈베타였을 때, 만랩인 50레벨을 딱 찍고 게임을 삭제했다. 이때 이후로 열정을 가지고 게임을 한 적이 없다. 축구게임도 간간이 하다가 끊었다. 끊은 이유는 별다를 게 없다. 재미가 없어서다. 아이템을 얻기위해 매번 반복되는 행위 자체가 고리타분하다. 새로운 게 계속해서 나올텐데, 그렇게 되면 갖고 있던 아이템의 가치는 또 떨어진다. 새로운 아이템을 얻기 위해 게임을 다시 하는 이 악순환에 .. 2021. 11. 5.
[에세이] 충고가 무의미한 이유 팩트를 말하면 순살이 된다. 이런 표현을 요즘 많이 한다. 자세한 지적을 받아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희화화하는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넘겨버리려는 건데, 결국 제대로 들을 생각은 안한다는 말이다. 성공경험이 많을수록 남의 이야긴 잘 안듣게 된다. 본인이 쌓은 성공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굳이 상대의 조언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하물며, PT를 받거나 보컬레슨 같이 일대일 개인레슨을 받아도, 쓴소리만 하는 트레이너는 없다. 적절한 격려와 지적이 오갈 뿐이다. 지적만 받는다면, 돈을 주고 욕먹는 기분만 남을 뿐이다.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도 상대에겐 불편한 내용이고 상대가 싫어하는 말투라면 나의 이미지만 나빠진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쉽게 입혀진다. 싫은 것에 구체적인 이유만이 필요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2021. 11. 5.
[에세이] 착각하지 말자. 내 신념을 남에게 함부로 강요해선 안 된다. 그릇된 자기애는착각을 하기 쉽다. 내 기준과 생각을 타인에게 들이대봤자, 그들에겐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기준이 타인에게도 적용될 거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는 다 다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조선왕조를 모두 외우는 것이 상식은 아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배워라 공부해라 강요할 수는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스스로 찾을 때가 올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며, 비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기관리 안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행복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2021. 11. 4.
[에세이]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는 두가지 조건 열정은 도전에 시작의 불꽃을 피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끈기는 능력을 견고하게 만드는 재료다. 좋은 칼은 장인의 수천번이 넘는 망치질로 탄생한다. 열정과 끈기만 있다면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완벽하게 공존할 수가 없다. 열정과 끈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시작에는 열정이 필요하고, 그걸 유지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좋아해서 시작한 일도 결국엔 끈기가 필요해진다. 하고싶은 일을 깊게 파고들기 시작하면 궂은 일, 싫은 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알게된다. 끈기가 없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좋은 칼을 만들기 위해서 대장장이는 수천번이 넘는 망치질을 하는 것이다. 망치질이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품질이 좋은 칼을 만들고자 하는 직업의식에서 나오는 거다. 그렇기에 손이 망가질..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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