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능력 밖의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대 초반의 남자들 중 카푸어를 하는 사람이 꽤 많다. 군미필자일 경우 할부구매가 어려운데, 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이용한다고 한다. 현금서비스를 이용해서, 가능한 만큼 대출을 받는 형태로 구매한다. 젊기 때문에, 이를 도전으로 보고, 응원해야 하는 것일까. 무모한 도전은 응원받기 힘들다. 능력 밖의 일은 도전이 아니다. 무리수다. 소유에 대한 행복감은 잠깐이다. 그 잠깐을 위해, 무모한 도전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도 되는 걸까. 차량을 비싸게 주고 구매해봤자 감가를 맞는다. 외제차는 감가상각이 더 심하다. 소위 쳐맞는다라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전액할부 시, 매달 갚아나가야 하는 돈보다 감가상각비가 더 높다. 모든 여유와 시간을 다 바친 대가는, 감가 쳐맞은 외제차 뿐이다. .. 2021. 11. 19.
[에세이] 말하는 것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 요리의 핵심은 불조절이다. 불조절이 미묘한 맛 차이를 낸다. 정도를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너무 불이 세면, 불맛이 입혀진다거나 음식이 탄다. 불이 약하면, 물이 너무 많아지거나 음식이 제대로 익지 않는다. 말하는 것도 조절할 줄 알아야한다. 사람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해야할 말을 가려야된다. 상대와 친해졌다고 해서, 사적인 이야기를 마음껏 해서는 안된다. 가령, 직장동료와 친분이 두터워져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해보자. 직장동료는 내가 실수를 했어도 그것을 업무적인 부분으로만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생활까지 포함해서 나를 보게된다. 친구 역시 그렇다. 어디서 어떻게 관계가 형성되었냐에 따라 말하는 주제는 달라야 한다. 얕은 대화만을 나눠야 하는 사람이 있고, 깊은 대화를 나눠도 되.. 2021. 11. 18.
[에세이] 쉴틈없이 사랑하라 호감가는 이성이 생겼다. 연락을 주고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정신이 혼미했다. 호감에서 그 이상의 감정으로 넘어가던 중이었다. 점심도 못먹고 멍하니 있었다. 참 바보같아 보였다. 이렇게나 내가 감정적이었나 싶다. 사랑이란 감정이 그렇다. 뇌를 말랑하게 만든다. 판단력이 희미해지고, 냉정해질 수가 없다.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 지금, 정신줄 다 잡고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의 내가 이 글을 다시 볼 때는 얼굴이 붉어져 있을 거다. 사랑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유일한 낙이 되어주는 감정이다. 소중하고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쉴틈없이 사랑해야 한다. 마음이 사랑을 향하지 못하기에, 타인을 향해 분노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2021. 11. 17.
[에세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법 하고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은 명확하다. 오래할 수 있는 것인가로 쉽게 나눌 수 있다. 오래할 수 없는 일은 잠깐의 호기심일 뿐이다. 오래할 수 있다는 건 적성에 맞는 일이고, 결국은 하고 싶은 일이 된다. 하고싶지 않은데 오래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한다. 과연 하기 싫은 일인지. 오래하다보면 적응한다. 적응했다는 건 실력이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올랐다는 얘기다. 실력이 있다면,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생기니 없던 재미가 생긴다. 이 말을 거꾸로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재미가 없는 건 실력이 없어서다. 실력이 없다는 건, 그 일에 적응이 안됐다는 것이다. 아직 하고 있는 일을 오래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혹시 겁나고 두려운 일을, 하기 싫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 .. 2021. 11. 17.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