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이미지를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용산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판매하는 사람을 속된 말로 용팔이라 부른다.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사람은 폰팔이라 부른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미지 때문이다. 무엇이 되었건 정해진 이미지를 무시하면 안된다. 옛날에는 정보가 없었기에 소비자는 늘 당했다. 부품만 탈착하면 되는 일을 고장났다며 교체를 요구한다. 핸드폰 계약도 그렇다. 설명할 때는 24개월 약정으로 얘기해놓고, 계약서 작성할 때는 36개월이나 48개월로 바꿔치기 한다. 예전에나 그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요즘도 그런 사람 많다. 할머니에게 효도폰이라며 지금보다 안좋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고액요금제를 받는 일이 지금도 존재한다. 컴퓨터 출장서비스 부르면, 선 하나 일부러 빼놓고 교체해야 한다는 경우도 있다. 본인들이 용팔이 폰팔이와 같은 저.. 2021. 9. 12.
[에세이] 맥을 제대로 짚어라 초등생 자녀가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쳤음에도, 그 잘못을 무인점포의 존재 때문이라며 질타하는 부모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떤 삶을 살면, 이런 식의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건지 그들의 인생사가 정말 궁금해진다. 이 논리는 굉장히 무서운 것이다. 너무나 멍청하고 한심한 생각이다. 절도는 위법행위다. 상대의 의사를 반하여 소유권을 강제로 취득하는 것이다. 그 말인 즉슨, 행위가 없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그렇기에 행위자와 행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다 하나, 그것이 절도로 이어지는 것에 정당함을 부여해서는 안된다. 어디까지나 교훈을 주기 위한 사자성어일 뿐, 범죄행위를 변호하라고 그 옛날에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안된다며 교육해야할 문제다. 본인들의 의무를 다.. 2021. 9. 12.
[에세이] 시대는 변했다 어느 축구선수에게, 동료 축구선수의 장례에 조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을 포함한 비난이 일었던 적이 있다. sns를 통해서라도 애도를 표현하라 강요한다. 어느 누구보다 비탄스러울 사람임에도 말이다. 이제는 개인의 감정을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다. 공동체 사회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만연했다. 직장동료의 장모님 장례에 참석해야 했던 지난 날과 현재는 대비된다. 방식이 무엇이 되었든 애도하는 것이 중요하지, 공개적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시대는 변했다. 앞서갈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려고는 해야한다. 과거에 당연했던 것이 지금은 그렇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만의 잣대를 남에게 들이미는 것은 파시스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비난의 화살을 멈추고, 직무유기하는 대상에게 쓴소리.. 2021. 9. 12.
[에세이] 이제는 지났다. 눈부신 성공은 누구나 꿈꾼다. 그 성공을 위해서, 성실히 나아가는 사람이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려야 한다. 옛날에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 시대였기에, 어떻게든 성공해서 관련자들 입막음만 하면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때는 졸부들을 나쁘게 보는 인식이 강했다. 온갖 부정이란 부정은 다 저질러 부를 쌓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아니다.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사회에 살고 있고,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한 사업가들이 많아졌다. 이제 부정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예전처럼 남을 까내리고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성공하더라도, 반드시 무너진다. 사실확인이 안된 이야기를 퍼트려 수입을 내던 사람들을 보면, 그 결과는 어떻게 .. 2021. 9. 11.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