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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그래도 길은 있다. 요즘 청년들의 미래가 어둡다는 비관론이 주류다. 현재를 불행하게 보는 시선때문에, 이 불행이 미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보인다. 현재가 가장 좋은 시기다. 지금의 순간들이 쌓여 미래가 된다. 현재를 좋게 보려 해야 한다. 신분제 사회에서는, 돈만으로 가질 수 없던 것들이 많았다. 상인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난한 양반을 이길 수 없었다. 현재는 어떤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가치는 생명과도 같다. 경제적 여유에서 오는 만족감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너의 10년을 빼앗을테니, 원하는 만큼의 돈을 주겠다는 악마의 계약을 수락할 사람이 있을까. 악마의 제안에 고민이 잠깐 들겠지만, 나의 답은 거절이다. 무엇이 되었든 젊은 순간의 경험들과 지식은 나에게 소중한 가치이다. 저성장 시대.. 2021. 9. 12.
[에세이] 나쁜 건 다 똑같다. 요즘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해 돈을 보내 달라고 하는 메신저 피싱이 많다.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수리를 맡겼는데 수리비가 급하다'는 식의 문자가 오는 형태가 최신 트렌드인 듯 하다. 범죄의 형태도 날이 갈 수록 진화한다. 그들도 생존하고 싶은 것일까. 이들이 보낸 문자 링크를 누르면 앱을 다운받으라 한다. 앱을 다운받게되면 원격으로 핸드폰이 통제가 된다. 자연스레 통장은 열린 문이 되어, 사기꾼들에게 돈을 내주게 된다. 나쁜 것들은 차단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에게 해로움을 줄 지 모른다. 몇천 만원의 사기피해를 당하면 사기꾼이고, 백 억단위가 넘어가는 대규모의 사기범죄를 저지른 자를 경제사범이라 표현한다. 이런 개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규모가 크고 적고를 떠나서 어찌됐든 남의 등쳐먹는 사기.. 2021. 9. 12.
[에세이] 성격이 잘 안바뀌는 이유 성격은 바뀌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다. 성격은 바뀌는 것이다. 성향과 기질이 변하지 않을 뿐, 성격은 살면서 계속 변한다. 자주 바뀌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진다. 나는 미련한 성격을 가졌다. 어떤 물건이든, 계속 쓴다. 할인 받아 2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산 3cm 키높이 신발을 굉장히 오래 신었다. 밑창이 뚫리고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데도 계속 신고 다녔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 신발을 신고 2년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 중학교 때 체육복을 지금까지도 집에서 편하게 입는다. 아디다스가 각광받기 한참 전, 트레이닝 바지를 샀었다. 10년도 더 넘은 지금까지도 입고 다닌다. 크게 하자가 없기 때문에, 딱히 버릴 이유를 못 느껴서다. 소비에 대한 새로운 충격을 줄 경험을 하지 않는 이.. 2021. 9. 12.
[에세이] 조금만 해라 이것도 저것도 해야되고, 머릿속이 복잡한 느낌이 가득한 적이 있나. 하나만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를 하려니 제대로 못할 것 같은 느낌. 많은 걸 하려니 부담스럽다. 부담을 조금 덜어낼 필요가 있다. 조금만 해도 된다. 이것저것 조금씩만 해도, 문제없이 잘 흘러간다. 다만, 목표를 이룰 때까지의 꾸준함은 있어야 한다. 하다말다를 반복하면 진행이 더뎌진다. 그러면 멀지 않은 미래에 포기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조그마한 목표는 이루기 쉽다. 부담이 적고 실패할 확률도 낮아, 가볍게 도전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해도 충분하다. 원하는 바를 위해서 조금씩 천천히 하면 된다. 많은 걸 하려면, 부담감에 실수만 가득하다.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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