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기계발83 [에세이] 자기계발의 목적 쓰는 글의 내용 대부분은 자기계발이다. 나를 향한 말이다. 쉬는 날이 되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밖에 나갈 생각을 잘 안한다. 집에서 할 것이 많기도 해서다. 잠깐 낮잠도 자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독후감도 써야 한다. 가죽 공예도 해야 한다. 카메라도 확인해봐야 한다. 쉬는 날이 되어도 모든 걸 다 못한다. 모든 정력을 평일에 사용하다보니, 주말이 되니 한계치에 다다른다. 책을 읽고 차분히 시간을 보내고 낮잠을 자는 것만 해도 성공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난다고 생각하는 건 모두 나의 체력 문제 때문이다. 예능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든이 넘은 할아버지는 시간을 알차게 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또 이십 리 정도를 걷는다고 한다. 책을 읽고 외국어를 .. 2024. 1. 15. [에세이] 믿고 나아가라. 스스로를 믿어라, 자신을 위해 생각하라, 자신을 위해 행동하라, 자신을 위해 말하라, 너 자신이 되어라. - 마바 콜린스 내가 나다우려는 건 정말 어렵다. 인간의 마음은 수도없이 바뀐다. 시시각각 바뀌니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규정짓기 어렵다. 나를 알아야 나다우려고 노력이라도 할텐데, 곰곰이 생각해봐도 알다가도 모른다.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나를 사랑하는 건 정말 어렵다. 나를 위해서 무언가에 몰두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 내버려두는 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게 나를 이끌어나가는게 사랑이다. 나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건 믿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 그런 생각을 갖고 단단히 마음 먹고 하려는 일에 뛰어들 때, 그때부터 시작된다. 내 생각을 당당히 말하고, .. 2024. 1. 4. [에세이] 나를 발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달콤한 말조차도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입에 발린 말도 한계가 있다. 쓴소리는 더더욱 안 듣는다. 내 입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모두 소음이고 잔소리다. 설령 그게 가족이라도. 나는 나만이 나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전부 타인이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 개선을 시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앞서 말한 것과 그 맥락이 같다. 쓴소리는 들을 생각조차 안한다. 자본주의가 들어선 덕에 개선의 여지가 조금이나마 있지만 쉽지 않다. 많은 돈을 들여 컨설팅을 받는 사람은 소수기에 그렇다. 개인 PT를 받아도 성실히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뀌고 싶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부담이 되는 수준의 비용이 투입될 때 그때서.. 2023. 12. 22. [에세이] 두려워 해야 하는 것 게으르다. 그래서 무섭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만두는 것들이 많아질까봐 두렵다. 책을 읽는 것, 글을 쓰는 것, 많은 것들을 자연스레 놓아버릴까 그게 걱정이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많은 기억을 남기는 사람이 승자다. 그래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 죽는 건 어차피 나 혼자다. 왕이 죽는다고 신하들이 따라 죽어봤자, 왕에게 그 어떤 도움도 안 된다. 내 세계가 끝나기 때문에, 타인의 세계가 함께 끝난다고 해서 전혀 위로가 될 수 없다. 음미할 추억을 많이 쌓아두는게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생각하고 말하고, 감각을 기억하는 일. 그런 것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 2023. 12.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