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기계발83 [에세이] 저마다 그냥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스마트폰을 제출해야 하는 북카페가 있다. 입장할 때 스마트폰을 내고 퇴실할 때 받아가는 것이다. 자연스레 디지털 디톡스가 되는 건데, 독서환경을 갖출 수밖에 없는 거다. 성인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을 찾아가 책을 읽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야 인간은 행동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책은 그냥 읽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것이 내 생각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면 “운동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냐? 왜 뜸들여” 라고 말할 수 있다. 저마다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내겐 독서가 그렇고, 다른 이는 운동이 될 수도 있다. 달라지고 싶다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노래방이 아닌 레슨실로 출퇴근 도장을 찍어야 한다. 여행을 .. 2024. 5. 30. [에세이] 없는 자가 드러낸다. 있는 사람은 감추고 없는 사람은 드러낸다. 유튜브만 봐도 그렇다. 없는 사람이 “척”을 한다. 부자도 아니면서 부자인 척 행세를 하며 자기계발을 운운한다. 그러면서 영상을 판매하고 책까지 낸다. 재밌는 건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세상 살이 이상한 것 투성이다. 가진 사람이 드러내면 돈자랑 하는 것이냐며 비난하고 멸시하면서 증세를 운운하고, 없는 사람이 있는 행세를 하면 열광하고 추종한다. 아이러니하다. 때문에 가진 사람들은 자꾸 숨으려 한다. 일선에 나서서 얻을 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성향이 대개 보수적인 이유가 있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누군가를 따를 이유는 없다. 나는 나다. 나를 강력히 이끌어줄 수 있는 이가 아니면, 굳이 누구를 추종해서 좋.. 2024. 4. 30. [에세이] 사람이 달라지는 가장 빠른 방법 사람은 쉽게 고칠 수 없다. 사람 크게 안 변해. 우리들 입에 쉽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특히 변화의 의지를 못 느끼는 이라면 이 말은 딱 맞아 들어간다. 하지만 개선의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달라질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간다거나, 한달 살기를 해보는 것 혹은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다. 가치관 사고방식이 전부 뒤바뀐다. 내 세계관에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느낌이다.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어떤 느낌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며칠 전 방송된 저녁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남자는 정적이었던 자신이 동적인 여자를 만나 여행을 다닐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기질이 다른 사람과의.. 2024. 4. 29. [에세이]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류가 살아남은 건 만족지연 때문이다. 내일을 생각하게 되면서 계획이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 참으면 내일은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사회생활의 버팀목이다. 내일도 출근하고 모레도 출근하는 것은 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숏폼은 만족지연을 무너뜨린다. 인내력을 약화시킨다. 뭐가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과 짧은 콘텐츠라는 높은 접근성은 쉽게 현혹될 수밖에 없다. 충족에 끝이 없다. 무한한 만족감이 지금 당장 제공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놓을 수가 없다. 안 보는 것이 최선이다. 숏폼 콘텐츠를 조금 건강하게 보고 싶다면 알고리즘을 바꿔버려야 한다. 구독 목록을 진지한 내용만을 다루는 채널로 채워넣는 것이다.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채널, 역사지식을 다루는 채널, 커버곡 채널 등으로만 채우는 것이다.. 2024. 4.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