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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369

[에세이] 편안함을 위해선 기질에 맞는 것을 찾아라 운동과 여행. 나의 기질과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운동을 하고 나면 활력이 넘치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개운함 정도 느껴진다. 여행도 그저 그렇다. 바람부니 날씨 좋네, 정도의 느낌이지 가기 전까지 설레는 마음이 들거나 추억을 음미할 만큼 무언가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질과 맞지 않는 것을 하는 건 그만큼의 투입비용이 높기 때문에 효용성이 적게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이에겐 운동과 여행은 효용성이 크고 효율적일 수 있다. 뛰고 근육을 만드는 일 그 자체로 그냥 좋고 즐거울 수 있다. 새로운 곳을 가면 설레고 가기 전에도 두근거림을 느끼며 살 수 있다. 기질과 반대되는 것을 하는 건 피곤한 일이다. 큰 충격을 받거나 죽을 위기를 겪지 않는 이상에야 바뀌기 힘들다.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공부도 마.. 2024. 7. 27.
[에세이] 인식의 역량에 따라라 좋음과 나쁨. 이건 인간의 주관에 따른 결과다. 호재가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고, 악재가 무조건 나쁜 게 아닐 수도 있다. 주식시장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호재로 작용할 것 같던 긍정적인 기사에도 주가는 하락하기도 하고, 악재일 줄 알았지만 주가는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친구들 사이에 오해가 있어 사이가 멀어진 것이 마냥 나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 된다. 오해로 멀어질 사이었다면 딱 거기까지인 거다. 싸우고서 잘 풀면 더 돈독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나쁜 걸 악으로만 보고 좋은 걸 선으로만 보려는 우리의 태도가 되려 한계를 만들어내는 걸지 모른다. 인식론의 문제다. 이 모든 건 결국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거냐의 차이다. 풀어낼 수 있는 거라면 좋게 받아.. 2024. 7. 24.
[에세이] 밤을 피하라 밤은 혼돈이다. 빛이 있는 곳에 질서가 있다. 밤은 공허함을 품고 있다. 창조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어둠에서 빛이 탄생한다. 성경도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그건 인류의 조상이 밤을 정복하지 못했기에 불안과 무서움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30만 년 전 불을 발견하게 되면서 어둠을 조금 더 수월하게 견뎌낼 수 있게 되었다. 성경에선 세계가 창조되었다 말한 것이다. 불의 발견으로 고기를 익혀먹을 수 있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으니 천지창조와 같은 느낌이었을지 모른다. 밤을 거니는 일은 인간에게 맞지 않는 거다. 불안을 가져오기 때문인데, 예술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대다. 술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가사가 술술 써지고, 곡도 뚝딱 만들어낸다. 글도 일필휘지로 단편 분량이 쓰여지기도 .. 2024. 7. 23.
[에세이] 그레이존에 눈을 둬라 경계선 지능이라는 개념이 최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다. 시대가 점차 변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 지난 날에는 왜 알려줘도 못하냐고 꾸짖고 때리던 것이 당연했고, 그런 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자립할 수가 없었다. 생긴 건 멀쩡한데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니 말이다. 남들 눈에는 그냥 눈엣가시였다. 설명할 수 없었다. 아주 지능이 낮은 사람은 눈에 보인다. 골목길에서 뛰어놀 때 깍두기라는 말로 끼워주던 동네바보형이 생각나는가.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 젊은 층은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맡았던 동네바보형을 생각해보면 된다. 룰을 몰라도 깍두기라는 이름으로 보호받고 서로 인정하던 문화였다. 몇몇 아이들은 깍두기를 놀리거나 무시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면 대부분 무리에서 소외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잦지 않..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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