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도369 [에세이] 아이 앞에서는 반드시 연기해라 평생을 우리는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 역할은 상황에 따라 바뀐다. 누군가의 자식, 어떤 이의 친구, 어떤 사람의 상사, 누군가의 부모가 되기도 한다. 가끔씩은 연기를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열심히 해야된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감정을 학습한다.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부모가 달래주려고 하면 부모의 눈치를 보고 운다. 반대로 아이가 가볍게 넘어져도 웃어넘기면 아이도 웃는다. 그말인즉슨 아이에겐 아직 감정이 없다는 거다. 명확하게 이렇다며 설명할 수 있는 느낌이 없다. 어린 아이 앞에서는 항상 밝게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는 평생을 밝은 사람으로 연기해야 된다. 좋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무조건 .. 2024. 7. 4. [에세이] 기질의 차이를 인정하라 운동하느라, 잠을 자느라, 연인과의 만남이 적다는 건 핑계가 아니다. 기질의 차이다. 에너지가 적은 사람이 있다. 운동을 하고나면 잠을 자야 하는 사람이 있고, 활기차게 지인을 만나는 사람도 있다. 항공 승무원, 열차 승무원 순서로 피로의 차이가 크다. 탑승 시간도 차이가 있으며 승객과의 대면의 밀도도 다르다. 무엇보다 지상으로 다니는 것과 하늘을 나는 차이가 가장 크다. 일하는 데 최소 8시간을 쓰는데 남은 체력을 여가활동에 쓸 여력이 어딨겠는가. 기운이 약한 사람은 특히 더 그렇다. 뇌가 남들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인데, 휴식을 취하는 건 뇌가 보내는 신호에 몸이 응답하는 거다. 뇌의 피로는 멍때리는 것과 명상, 수면 만이 해결할 수 있다. 강호동처럼 기운 넘치는 장사는 열에 한두 명 될까 말까 .. 2024. 7. 3. [에세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내 얼굴이 좋다. 잘 생겼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예전에는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서 얼굴에 우울감이 있었다. 잘 생겼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음에도 내 상태가 나쁘니 칭찬의 효과가 없었다. 내 안이 달라져야 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좋은 걸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 어쩌지 못하는 나쁜 건 둬야 한다. 그냥 두면 된다. 애쓴다고 해도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다.투입 대비 티가 나지 않는다. 자기효능감도 떨어진다. 좋은 건 자신에게 직관적으로 말해야 한다. 잘생겼다. 잘했다. 좋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간단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스스로에게 얘기해야 된다. 그렇게 해도 뇌가 들을까 말까 한다. 나를 위해 짧고 굵고 쉽게 칭찬해야 된다. 남들은 나에게 실례일까봐 혹은 겉치레 식으로 칭찬을 길게 한다. 그게 과연 귀에 .. 2024. 6. 30. [에세이]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태도 내가 어떤 일에 의심하고 경계하며 밝은 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쉽게 찾아낸다면 아이도 그럴 확률이 높다. 나의 기질을 숨기지 않으면 아이는 그걸 그대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겐 부모가 나의 전부다. 아이는 지금 느끼는 상황이나 감정을 모른다. 부모의 눈치를 보며 학습한다. 내가 넘어져서 우는 건 부모의 달래주려는 행동과 안쓰러워하는 표정 때문이고, 넘어져도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건 부모가 크게 다친게 아니니 밝게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선 무던한 태도가 좋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밝은 태도가 필요하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생각,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심어주려면 밝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튼튼한 사람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제역할을 .. 2024. 6. 28.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93 다음 728x90 반응형